어제에 이어

오늘도 스님의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책

내용중 세번째 글 올려드립니다


두 번째, 일상에서는 절차나 의식에 매달리는 형식의 기도는 하지 마십시오.

 

사찰 법당에서의 기도나 법회, 불공, , 의식 등은 다중이 모이는 대중행사이어서 정해진 법도나 순서 예의범절과 절차와 의식이 있어 거기에 맞게 기도에 임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정이나 직장 혹은 사업장등에서의 재가불자님들이 생활기도에 임할 때에는

굳이 그러한 번거러운 법도를 형식적으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법당에서처럼 집에서도

향을 피우고 초를 밝히고 정한수 올리고 동서남북 방향을 찾고

법당에서와 같이 천수경 예불 정근 백팔배 기도 축원 등등을 하며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함께 병행하여 나름 많은 시간을 들이시며 기도에 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무엇하나라도 기도 준비물이 빠지거나

혹은 사정상 바쁠 경우 의식의 순서와 시간을 다 못 지키거나 하면 괜히 그것에 마음이 뺏겨서 불안하게 생각하거나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기도환경 탓을 하기도 하며 기도를 중도 포기하는 불자님들이 많습니다.

 

혹은 시간이 충분하여 가정에서도 기도 절차와 의식을 다 지킬 경우에도

기도에 임하는 시간이 길다보면

자칫 기도라는 본질에 집중하기 보다는 잡념이나 다른 일상의 일들에 마음이 가거나 분산되어 기도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의식과 절차 형식이라는 겉 치례 옷에 집착하게 되어 달을 보지 못하고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끝을 본다는 선지식의 말처럼 주객이 전도되는 기도법이 되어 내용보다 형식에 이끌리는 기도를 하게 되어 기도 성취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정은 글자 그대로 가족의 생활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동체 공간입니다.

또 사업장은 먹고 살기 위해 생산 생업활동을 하는 공간입니다.

 

가정과 사업장등의 기도는 주변 누구에게도 방해주지 않고

일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해야 합니다.

또 주변에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어

일분이든 단 한번이든 집중하여 간절하게 기도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식적 절차에 매달려 하는 불편과 부담의 기도가 아니라

마치 숨 쉬듯 밥 먹듯이 무심으로 늘 행하는 기도

간결하지만 언제든 편안히 부담 없이 임하는 기도가 더 중요합니다.

 

7일기도다, 21일이다, 49일이다 백일이다 하고 날짜를 정할 경우도

바빠서 피치 못하여 기도를 못하는 날이 있는 경우는 다음날 계속 이어서 임하시면 됩니다.

 

생활과 주변 인연관계에 지장을 주면서 까지 기도에 매달리는 것은 결코 올바른 기도자세가 아닙니다.

 

이렇듯 날짜나 형식 순서 절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밥 먹듯이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습으로 일상 속에서 편안히 임해야 하는 것이 재가불자의 기도이고 불공이고 신행입니다.

 

의식과 절차에 집착하기보다

단 한마디 단 일분이라도 기도에 간절히 집중하십시오.

 

물론 시간이 여유롭게 남고 의식과 절차 예를 다 지켜도 일상에 지장이 없거나 또 오랫동안 기도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절대 잘못된 기도 방법은 아니다 하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내일 네번째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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