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내일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지금쯤

귀성으로 추석맞이 차례준비로

비쁘실 시간일텐데

스님도 내일 제사올려주신 우리 불자님들과

또 사찰의 창건 중수 공덕주님들의 제사를 위해서

떡도 마추고 과일도 준비하고 

지역불자님의 도움으로 나물이니 전이니 탕국이니

차례상 준비로 오늘은 모처럼 좀 분주할것 같습니다


예전 전국각지를 도를 닦는다고

만행하며 다닐때는

이 추석이니 명절이 되면 토굴에서

늘 혼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스님도 사람이다 보니

어릴적 고향 동무들과 명절맞이 하던 추억들로

아쉽고 그리운 마음 외로운 마음도 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 명절대하는 마음도 이제 좀 무뎌집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추석이니 설이니 하는 것에

우리가 굳이 애써 마음을 쓸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스님은 우리 불자님들이

일상의 모든 생활을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모든것이 정해진 것은 없고

또 어느 특별한 날만 좋은 날이 아니기에

굳이 명절이라고 즐겁고 행복한 날이 아니라

일년사시사철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즐겁고 뜻깊은

명절이 되어야 사람사는 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처럼 바쁜 시대에

굳이 명절준비로 마음과 몸 힘들고 고단하게 해서

이 명절이 부담의 명절이 되어서도 안되며

가족 구성원중 누구도 불편한 명절이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기에 좋은 날 다함께 즐겁게 보내자는

명절의 참뜻을 잘 되살려서 명절맞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효라는 것은

어느 날을 특정할수가 없고

또 굳이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살아생전에 효와 정성을 다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요즘같이 길좋고 통신좋은 시대에

평소에 얼마든지 시간내어 조상 모시기 잘 할수 있고

고향과 부모님 근속들 인연들 잘 찾아뵙고 대접할수 있는데

굳이 추석이니 설이니 밀리는 귀향 귀성길에 고생을 할 이유가 없고

또 차례상 차림에 원래부터 정해진 격식이 없는 것이기에

불편하고 부담되는 일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다함께 즐겁고 뜻깊은 날이라는 명절의 의미에 맞게

살아있는 가족이든 돌아가신 조상님들이든

정말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명절맞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님은 내일 추석 제사를 모시고

이번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지장재일에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 새법당에서

이번 추석명절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조상영가 천도불공법회를 올릴 예정이오니


시간되시는 불자님들은 오셔서 함께

부처님전 지장보살님전 조상영가님전에

불공동참 공양동참 공덕 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49일 백일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상담

법당방문과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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