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 이제 또 지나갔습니다

 

오늘 부터는 각자 자기 일상의 자기 할일

차분하게 잘 임하셔야 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을 맞아

우리 불가의 명절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계속하여 강조해서 말씀드렸는데

전통의 유교적 도교적인 국적불명의 차례나 제사풍습도

시대가 전혀 다른 오늘날에는 좀 바뀔때가 되었고

또 불자라면 당연히 우리 부처님 말씀에 의지하여

허례의식없는 명절 문화에 임하는 것이

옳을것입니다

 

음식에 탕국이 없고 전이 없고 나물이 없고

배가 없고 사과가 없고 대추가 없고 곶감이 없고

위패가 없고 며느리 장남이 없으면 차례를 못지낸다

제사를 못지낸다 하는 생각들은

이제 좀 버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장남이면 어떻고 차남이면 어떠며

출가한 딸이면 어떠하며 시집온 며느리면 어떻습니까?

사부대중 누구나 평등한 가족 구성원인데 

누구는 불편하고 누구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서야 하겠습니까?

 

나라마다 제사나 명절풍습이 다른데

이는 곧 정해진 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 나라 그 지역 그 집안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자기 법식에 맞는 것을 삼으면 될일이고

 

조상님들의 은덕을 기리며

올리는 정갈한 물한잔만이라도

마음정성 다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마다 명절이면

준비나 과정에 명절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있는데

살아있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거워야 하고

돌아가신 조상님들도 함께 즐거운 명절이나

차례 제사가 되어야 하는데

형식에 지우친 조상 잘 모시려 하다가

산사람 골병드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왜 마음에 짐과 부담을 자꾸 만드는것입니까?

 

일체의 껍데기 허상에서 벗어나

자유자재한 삶을 살아도 모자랄판에

이것저것 걸림을 만들어서야 될일이겠습니까?

 

앞으로 설이든 제사든

불자라면 부처님법에 의지한 불가의 가르침대로

일반인들은 또 일반인들의 현실 삶에 맞게

부담없이 다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일 명절문화가 되고

즐거운 기일 제사문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rogul.net

스님의 49일 백일기도 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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