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느 불자님이

추석을 맞아 산소에 가는데

모래를 갖고가서 뿌리는 것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는 아마도 시중의 광명진언 책등에 언급된

원효대사님의 말씀에 기인한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 묘소에 모래뿌리는것은

사실은 지금 현대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입니다


깨끗한 강가의 모래를 준비하는 일도

번거러운 일들이지만 이런 형식적인 것에

치우치는 것보다 영가를 위한

천도와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실제적인

효심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영가는 물질 사람세계인 이승의 세상을 떠나

정신영혼계의 저승에서 살거나 혹은

윤회의 업보속에서 살게 되는데


우리 사람시각의 물질계의 물질에 기반한 여러 의식등은

영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들이기에

기일이나 명절에 제사상 잘 차림이나

혹은 산소에 가는  일보다

또는 모래를 뿌리는 행위보다


부처님 법식에 의지하여

애혼 고혼 영혼의 갈길을 잘 갈수 있도록

영가가 깨달을수 있도록 경전을 읽어주거나

혹은 천도재 불공등의 의식을 올려주거나

혹은 광명진언 108번이라도 정성스례 읽어주고

다음생 영가의 좋은 삶을 발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글들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불자님들은

이번 추석에는 마음이나 절차에 부담되는

형식적인 영가 잘 모시기보다

영가와 함께했던 삶의 기억들을 추억하고 그리워 하는

즐거운 가족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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