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410일째...모든 억울한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드립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왔다 하는데

우리 불자님들 비 피해 없으셨는지요

 

제주에는 항공편들이 결항되었다 하고

이웃 일본에는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봤다고 하는데

이렇게 자연재해는 불측지사로

우리 곁에서 늘 일어납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을 해도

사람의 유한한 능력과 힘만으로는

어쩔수 없는 일들이 많은 세상살이입니다

 

사람이 사는 지구가

그 지구속에 사는 사람이

항하사(恒河沙)같은 우주 대 자연앞에서

불과 한톨의 모래도 안되는 삶이고

 

무량한 우주의 시간속에서

수십억년의 지구 삶속에서

불과 백여년을 살다갈뿐인데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보이는 세상이 전부다 하고

오만하고 기고만장하게 살아온 삶을 참회합니다

 

부처님은 늘 고정적인 것은 없고

변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이대로 라는 말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든 문화든

주변 환경이든 자연환경이든

사람관계든 가족관계든

풍습이든 관습이든

사람 모습이든

 

우리 불자님들의 가정살림이든

지금 그대로 영원한 것은 없으며

모든것이 변하는 것입니다

 

지금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지금 비록 한치앞도 모르는 삶이라 할지라도

내일 모래 미래에

내 삶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불자님들은

지금 이 시간 이 모습에만 사로잡혀서

또 이미 지나간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며

참 소중한 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비록 하루를 살다가는 하루살이 인생이라도

지나서 후회없는 내 최선의 노력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잘 살다 가야겠습니다

 

이 세상 자연의 재앙으로 인해 

불측지사의 죽음을 당하신 모든 분들과

인재로 억울한 죽음을 당하신 세월호 희생자 분들과

이번 일본 지진피해로 인해 불의의 죽음을 당한

모든 분들의 업장소멸 천도 극락왕생을

다시한번 발원드립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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