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부터

산사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여기 파주 지역은

특히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곳이라서

해마다 봄이되면 날씨가 따듯해져서

이렇게 안개가 많이피어

자유로에서 문산으로 연천가는 길에는

종종 한치앞도 볼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

 

우리가 종종 안개속을 헤메인다 하는

말을 하는데 이 안개라는 것은 사실

조금만 기다리면 어느새 사라지는 것인데

마음이 급해서 헤메이다 보니

오히려 능력과 시간만 낭비하는 격을 말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때로는 기다릴줄도 알고

때로는 마음을 차분하게 다 비우고 가는가는 것도

더 빨리 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살이

서둔다고 안될 일이 되고

될 일이 안될 것도 아닙니다

 

지금 저절로 때가 되어 피어나는

봄꽃 봄안개 처럼

모든것은 자연(自然. 스스로 그렇게 되는것)의

순리대로 가는 것입니다

 

겨울내내 참고 인내한 저 산들의 초목들이

따듯한 봄이되면 저절로 신록으로 뒤덮이듯이

자기의 지은 과업에 따라서

저절로 될 것은 되고

아무리 해도 안될 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어제 선거도 끝났습니다만

정치인이든 사업을 하든 가정사 이든

세상살이가 억지로 무리하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조화와 화합 상생의 사회

모든 이들이 원하는 삶을 잘 살수 있는

행복한 나라와 사회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선거도 끝나고

다시 차분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셔서

자기 할일 잘 해야 겠습니다

 

이번 초파일을 한달여 앞두고

스님이 연등을 올려주십시오 하고 권선의 글을 올렸더니

자기 다니는 절에 연등을 이미 올려서 사정이 그렇다

사는 곳이 멀어서 자주 못가서 그렇다

하시는 말씀을 주시는 불자님들이 더러 있으신데

 

불자로서 부처님 잘 모시는 일에

우리 지옥 어둠의 중생 사회를 밝히는 연등공양 올리는 것에

내 절, 내 부처님, 내 스님이 어디 있습니까

 

인연이 있든 없든

부처님 도량에 연등을 공양하는 것은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 법 잘 모시고

다 함께 행복한 불국토 만들자고

귀한 동참공덕 올려주는

우리 불자님들의 정성만 남는 것입니다

 

시방삼세에 시방상주하시며

우리 중생의 성불을 도와주시는

부처님은 어디에서든

내가 공덕과 정성을 다하는 자리에

임하고 나투는 것입니다

 

이번주 17일 일요일에는

서울의 강남법당에서 일요기도법회가 있습니다

 

스님과 함께 광명진언 지장기도도 하고

또 스님의 기도성취에 대한 말씀도 들으시고

또 여러가지 세상살이 말씀도 함께 나누는

성취의 기도법회 자리입니다

 

서울 강남법당 금강선원은

비록 비좁고 변변하지 못한 인법당

조그만 신행공간이지만

 

부처님 모시는 일에

중생상과 중생심을 내지 말라는 말처럼

크고 규모가 있고 이름만 있는 사찰에만

영험한 부처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정성을 다하는 자리가

부처님 기도자리이다는 말씀처럼

우리 불자님들 귀한 마음내어 함께 해주시고

한 목소리로 기도 올려주시면 우리 불자님들

원하는 기도성취가 들불처럼 일어날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부처님 모시는 일에 중생심의 중생상을 내지 마십시오

 

시방삼세 두루하신 우리 부처님입니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아래는 오늘 새벽 산사의 모습입니다

안개속에 신록과 봄꽃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새벽안개속에 산사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산사의 텃밭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초록 봄기운이 산사의 계곡에 가득합니다

이제 벚꽃은 지기 시작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서 스님의 산사의 연등이 소박하게 장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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