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374일째...겨울이 있기에 봄이 있는 것입니다

요 몇일간 시샘추위가

오늘은 많이 풀린것 같고

 

섬진강 하동 구례에도

매화와 벚꽃소식이 들리는것을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 된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

누구나 따듯한 봄을 기다리지만

그 봄은 준비된 자의 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아름다운 매화나 벚꽃도

지난 엄동설한 겨울을 잘 이겨내었기에

봄을 맞아 활짝 피듯이

 

가을에 풍년농사도

봄부터 여름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씨뿌리고 거름주며 정성을 다한 결과로 오는것처럼

 

우리 불자님들이 간절히 바라는 일들도

 

지난 겨울

그리고 지금 이순간

또 앞으로도

항상심으로

부처님전 신행 잘한 결과의 과보로

마치 봄이 오면 꽃이 피듯

저절로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지금 비록 마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 하더라도

결코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 부터라도

부처님 복전에 복락의 씨앗을 잘 뿌리고

자기 할수 있는 최선의 정성을 다해 가꾸십시오

 

내일은

반드시 원하시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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