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기도시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말라고 하니...."

 

어제도 어느 불자님이

스님에게 늦은시간 문자로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 불자님이 질문하신 간절한 일들

즉 자기 당면의 해결해야 하거나 이루어야 할 소원이나

장기적으로 이루겠다 하고 세우는 대원이나 서원하는 일들은

반드시 이루겠다는 간절한 바램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주제의 첫번째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그러한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염원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서 사는 분이 

서울로 꼭 가야할일이 있거나 가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비행기든 기차든 버스든 도보로든

어떤 수단과 방법이라도 강구할것인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면 당연히 이리저리 헤메거나

아무데도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자는 그래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가 즉 방편으로서 기도를 하는 것인데

 

이 기도에 임할때는

비록 당장 급하고 이루어져야 할일이 있다 하더라도

가급적 망상이나 잡념을 비우고

기도자체에만 몰입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즉 삼매에 빠져서 진언독송이나 108배를 하거나

보살님들 명호를 부르는 정근이나

참선이나 경전 공부를 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행하는 광명진언이나 츰부다라니

혹은 대다라니 능엄신주등의 진언기도는

이 다양한 진언문 속에 그 나름 주제별로

우리 불자님들이 원하는 각각의 내용이 다 들어있으며

 

또 불보살님들에게 우리 마음을 전달하는 공통의 언어인데

 

이것을 정성을 다해 부처님이나 보살님들께

전달이 잘 되도록 한마음으로 집중을 하여

읽는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명확하게 

잘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국에 가서 대화소통을 하려면

당연히 영어를 잘 구사하고

또 대화시에 내용을 잘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엉뚱하게 머리속에는 일본어나 우리나라 말을 생각하거나 하면

영어구사가 잘 될리 없는것과 같이

 

사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자가 사업을 하는 분이라면

기도를 할때는 기도에 충실하고

사업을 할때는 사업에 충실하여 최선을 다해 임하라는 것이며

또 학생이라면 기도만 믿지말고

자기 공부에도 충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임하라는 것입니다

 

일심으로 정성을 다해 기도에 임해도

살면서 지은 자기 업식에 따라 기도성취가 될까 말까한데

하물며 두마음 세마음 온갖 잡념과 걱정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임하면 어떻게 불보살님들께

자기 마음이 전달이 잘 되겠습니까?

 

참고로

부처님 연기법에는

1이 있으니 2가 있고 2가 있으니 3이 있는 것이라 했듯이

 

걱정하는 마음 불안한 마음 의심하는 마음

잡념과 망상의 마음 욕심의 마음등으로

기도에 임하면 그것이 씨가 되어

 

당연히 걱정하는 일들과 잡념 망상의 일들만

꼬리지어 결과로 일어날 것이어서

결코 기도성취가 잘 될리 없으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또 믿는 구석이 있으면 지옥을 가더라도 두렵지 않은것처럼

 

반드시 이룰것이다

반드시 부처님이 도와주실것이다 하는

확철대오(廓徹大悟)의 믿음과 행이 있으면

어떤 어려움과 힘든일이 있어도

든든하고 믿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서

기도시에나 사회일들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임할것이고

 

그로 인한 평안한 마음과 행의 씨뿌림이

연기로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반드시 저절로 그렇게 평안하게 살것입니다

 

불자님들 중에

해마다 해가 바뀌거나

무슨 급한일들이 있을때

사주팔자 운명에 대한 관심으로 점집등을 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바로 부처님법과 부처님 기도와

부처님 가피에 대해 믿음이 없어서 그런것입니다

 

부처님 법과 위신력과 신통력은 

시방삼세 어디든지 두루하고

부처님은 늘 우리곁에 상주하시는데

그러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니

평안한 마음이 없어지고

늘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만 가득한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기도를 하면서

불보살님들의 가피와 영험을 바라는데

 

특히 가피(加被)라는 것은

단순히 바란다고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도자의 행위에 더하여 입혀진다는 뜻입니다

 

가피의 가(加)는 더하기 라는 뚯입니다

기도자의 간절하고 정성스런 행위 공덕짓는 행위가 있을때

더하여 보너스처럼 일어나는 것입니다

 

일도 하지 않으면 월급받을 일 없고

일을 열심히 하니까 월급도 받고 보너스도 받는 것처럼

 

기도를 열심히 하고 부처님전 공덕을 잘 지으며

자기 원하는 일들을 잘 행하니까

일도 잘 될수 밖에 없고

또 더하여 부처님 무량한 복락이 저절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내일 또 기도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내일 15일 강남법당에서의 기도법회와

다음주 19일(화)~21일(목)의

토굴넷 제주도 기도교육원의 기도성취 교육 일정표 참고하셔서

시간되시는 분들은 동참 신행 잘해주십시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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