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꿈은 전혀 꾸지는 않는데

저는 기도 할때마다 잡념이 많이 생겨서

기도 시간도 길어지고 잠도 쏟아집니다

저는 삼매에 빠지기 어렵습니다"

 

어제 저 멀리 경남 진해에 계시는

어느 불자님이 주신 질문입니다

 

오늘은 어제까지 말씀드린 기도 성취에 대한

방법을 총결산하는 의미에서

이 불자님이 주신 질문에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자기 스스로 정한 기도 기간동안

날마다 습으로 기도를 임하다 보면

잡념이 생기는 날도 있고

잠도 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편안한 마음으로

몰입이 잘되는 날도 있는데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것은 일반 재가 불자님들 뿐만아니라

스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수행을 많이 하고

도를 많이 닦았다 해도

기도삼매에 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온갖 물질계의 상들속에 사는 중생인지라

자기 몸담고 있는 세속삶을 벗어날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당연히 이생각 저생각 이 걱정 저 걱정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3일기도를 한다

7일 기도를 한다 백일 기도를 한다

천일기도를 한다 삼천일기도를 한다 하고

날짜를 정하여 기도를 하는 이유는

일종의 기도의 연습과 훈련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도 훈련기간을 통해서

부단한 연습과 노력으로 자기 실력을 높이는 것이며

그 결과로 좋은 성취가 있는것이지

처음부터 좋은 결과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기도자도

기도기간 내내 날마다 삼매에 빠져야

반드시 기도성취가 되는 것이 이니라

 

날마다 기도를 근기있게 습으로 행하다보면

그 훈련만큼 저절로 성취가 되는 것이고

또 자기가 의식하지 않아도 삼매에 드는 날도 있는 것입니다

 

기도삼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다보면 삼매에 들수 있는 것이며

이것은 또 그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서

기도자의 정신계 영혼활동이 차츰 증대되어

 

급한 사정을 해걸하는 속성가피가 일어나거나

또 일상적으로 좋은 일들이 가피로 일어나기도 하고

마침내 궁극의 자기 바라는 대로

또 바라지 않아도 자유자재한 기도의 성취가 되어

걸림없는 명훈가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님은 늘

기도에 임하시는 분들에게

부처님 주신 기도는 평생을 해도

모자란다 하고 말씀드린것입니다

 

기도를 하면 성취된다 될것이다 하는 믿는 마음과 

부처님법과 부처님 주신 기도나 수행법을

믿고 따르는 것은 신(信)이고

 

날마다 부지런히 밥먹듯이 숨쉬듯이

근기와 습으로 기도나 수행에 임하거나

부처님 말씀대로 좋은 일을 행하며 익히는 것은 행(行)인데

이것을 합하여 신행이라 합니다

 

우리 불교는

신행이 일체가 되어야 기도성취가 잘된다 합니다

 

마치 강남 쪽집게 과외처럼

용하고 영험한 기도를 찾아서

임시방편적인 기도만 하는 것은

자칫 광신 맹신이 되므로 

이것은 성취가 안되면 쉽게 포기하거나

또 다른 용하고 영험한 기술 방편으로서의 기도를 찾아서 헤메다가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범할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기도가 잘될리 없습니다

 

이 기도나 수행의 과정은

날마다 행하는 참회와 업장소멸의 과정이자

자기 몸과 마음으로 올리는 공덕짓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기 지은 좋은 인연공덕 하나없이

부처님전 불사동참의 좋은 공덕없이

조상님께 올린 천도와 효도의 공덕없이

자기 급할때 필요할때 찾는다고

무슨 부처님과 조상님이 나투겠습니까?

 

기도자의 기도에 시한은 없습니다

 

기도의 영험과 가피의 성취에도 시한은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 전생 현생 지은 업에 따라

또 자기 들인 기도와 공덕에 따라

저절로 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급하다 해도

마치 계단 올라가듯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저절로 오는것 그것이 기도의 인연법입니다

 

스님은 그러한 이치를 깨닫고

스님의 기도법대로 기도에 임하며 오다보니

그 어려운 7여년간의 일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3년전 동안거에서 그렇게 오매불망하던

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님을

몽중생시로 친견하고 성취한 뒤로

 

지금 3년여 동안 이룬 일들은

이루 말로 다하지 못할 정도로 수많은

불보살님들의 가피와 영험을 누렸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스님처럼

스님과 함께 근기있게 기도에 잘 임하셔서

자기 정한 기도 반드시 성취하시고

불보살님들의 무량한 대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이에 대한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내일이 음력으로 섣달 초하루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직접 산사의 초하루 불공법회에 동참하시고

거리멀고 바쁘신 분들은 부처님전 신중님전 동참공덕 지어주십시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아래 사진은 스님이 3여년전 지장보살님을 몽중생시에서 친견할때

 강원도 토굴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모셨던 지장보살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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