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끝나고

하안거도 끝나고 나니

산사는 이제 참 조용합니다

 

주말마다 피서 인파로 붐비던 계곡은

물소리 새소리에 지나가는 바람소리만 요란하고

불자님들의 간절한 기도 염불소리로 가득했던

극락전 법당은 아미타 부처님 자애로운 미소만 가득합니다

 

산사에서 함께 하안거 기도정진 하셨던

범서스님 수월스님도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셨고

지난 겨울부터 하루도 걸르지 않고

삼시 기도 예불소임 잘해주셨던 일우스님도

잠시 몇일 만행길을 다녀온다 출타중이라 절간이 참 조용합니다

 

집도 절도 없이

강원도 강릉의 한적한 곳에서

참회의 기도생활로 토굴살이 근근이 나던 스님이

 

이곳 산사에 오게된 것이

재작년 하안거 끝나고 초가을 즈음

딱 지금 즈음의 때에 만행길을 나서면서 부터였습니다

 

오십여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도저히 어떤 조그만 연줄이라도 연고라도

아무런 인연도 없었던 경기도 북부지역

휴전선을 눈앞에 바라보는 이곳

임진강길 따라  감악산 자락의  산사에 인연이 되어

스님이 이렇게 여기까지 온것은 지금 생각해보니

지장보살님 기도의 영험과 가피가 아니고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일들입니다

 

만행이란 안거동안 기도나 수행정진하신 스님들이

닦은바 공덕을 중생을 위해 회향하자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니

지난 3년여 간의 변화무상한 스님의 삶은

그 하안거 정진후 

스님을 불러주는 곳도

특별히 갈곳도 정해지지 않았던  만행길에서

 

스님이 이곳 경기도의 산사와

서울 번화한 도심 강남이라는 곳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바로

우리 불자님들 가까이에서

부처님 가르침 올바른 법을 알게하고

스님이 성취했던 광명진언 지장기도를 널리 알리고

불자님들의 성취와 성불을 돕게하는 포교를 많이 하라시는

각별한 지장보살님의 깊은 뜻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스님은 다시한번 맹서합니다

 

지옥이 텅빌때까지

중생들이 어떤 중차대한 죄업을 지었다 하더라도

일체의 지옥중생을 구원하고

제일 마지막에 성불하시겠다 대원하신

대원본존지장보살님앞에서

초발심 흐트럼없이 지장보살님처럼 살다 가겠다

 

어떠한 어려움 마장과 곤란이 있어도

흔들림없이 이길을 잘 걸어가겠다

스님이 성취했던

기도의 영험과 가피를

우리 불자님들과 반드시 함께 나누겠다

굳건히 맹서하고 다짐합니다

 

스님의 소원성취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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