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115일째...좋은것도 과하면 독이됩니다

어제까지 내린비로

다행히 산사의 가뭄이 좀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하니

당분간은 물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고

해마다 장마니 태풍이니 풍수해 피해가 많았는데

올 여름은 무사원만하게 잘 지나갔으면 합니다

 

이 가뭄이나 태풍이나 장마등도 그렇지만

세상살이 무엇이든지 모자라거나 과하면

부족한것으로 인해 또 넘치는 것에 의해

일어나는 탐진치 삼독심에 기인한

괴로움과 고통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부처님은 사람 세상살이에

무엇이 옳고 나쁘다 내편 니편이나

내것 니것 있고 없고 등으로 분별 차별하는

극단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양변심을 버리고 

서로가 자비심으로 상생하는

나도 좋고 너도 좋고 나도 잘살고 너도 잘사는

자리이타심의 중도자비화합으로 조화로운 세상살이

하시라 했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불국정토이다고 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의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든 부부이든 가족이든 이웃이든

직업이든 사업이든 돈이든 일이든 사람이든

내 인연으로 맺어진 주변 환경들에 대해

과하거나 모자라거나 치우치지 않는

중도무변심의 마음자리  잘 지켜내면

일상이 늘 평안하고 행복할것입니다

 

이제부터 무덥고 습한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합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풍수해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절도 어수선하여 자칫하면

마음자리 흔들리기 쉬운 계절인데

우리 불자님들 모두 각자 일상에서 흐트럼없이

자기 마음자리 잘 지켜서 하안거 기도정진 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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