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조용하다는 표현으로
절간같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요즘 시절이 좀 어려워서 인지
법회일을 제외하고는 평일에는
사람구경하기 힘들정도로 산사에
오가는 인적이 없어 참 고요합니다
스님들이야 기도하고 공부하기에는
참 좋은 일이겠지만
요즘 이렇게 메르스 여파로
사회경제가 위축되고 원만하지 않아서
우리 불자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많이 어렵다는 얘기들을 접하다 보면
마음 한구석 참 갑갑하고 안타깝습니다
불이(不二)라는 말이 있듯이
산중이든 세간이든
스님이든 불자님이든 서로 별개가 아니라
모두 하나의 인연세상이라 하듯이
이번 메르스와 무관한
고요한 산중절간이라고
스님들이 두발뻗고 편하게 잘리없고
마음속이 편할리 없습니다
스님이라고 인적드문 산사 기도처에서
세상살이와 담을쌓고 주구장창
홀로 고고한 도를 닦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
중생속에서 중생을 위한 도를 구하고
중생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사부대중 일체동심으로 부처님 법륜을 굴리는 것이
대승불교의 근간이자 올바른 수행자의 길인데
세간에 나서서 우리 불자님들의
시절 어려움들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같아
늘 마음이 죄송스럽습니다
모든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하듯이
이 어려움들도 잠시만 잘 견디면
잘 지나갈것입니다
하루빨리 이 모든 어려움들이 극복이 되고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스님의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스님의 기도동참과 스님 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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