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자님들 모두 주말연휴

잘 보내시는지요

 

오늘과 어제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는데

다음주 5월9일(토)일에 열리는

미타암 산사음악회는

날씨가 아주 화창하다고 하니

참 다행한 일입니다

 

이제 스님의 토굴넷 기도신행회에서 준비한

미타암 산사음악회도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니

여러가지 스님 마음이 좀 바빠지는것 같습니다

 

규모가 있는 대가람이나 큰 사찰에서는

이런 작은 음악회 행사쯤이야

전문가 분들도 많고

또 불자회도 잘 구성되어 있고

재력과 능력있는 분들이 많아서

준비에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동안 혼자서 기도만 하고 살았던

스님으로서는 이번 음악회가

평생에 한번 치룰까 말까 할 정도의 큰일쯤 되니

여러가지 긴장도 되고 또 조심이 많이 됩니다만

 

한달전부터 마음먹고 준비해온 일들이라서

하나씩 스님과 우리 불자님들이 

할수 있는 범위의 일들을 하다보니

어느듯 절반은 온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 스님과 함께 금강선원과 미타암에서

기도신행 잘해주신 토굴넷 불자님들이

한분 두분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태주시고 울력도 해주시고

스님 마음과 같이 몸과 마음을 다하여 움직여 주시니

일이 쉽게 여기까지 온것같습니다

 

지난 몇일간은

또 스님과 상좌스님이

이 지역 적성면과 백학면 일대 마을 이장님들과

또 마을회관도 좀 찾아다니며 와주십사 알려주십사

말씀도 드리며 발품을 좀 팔았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는

서울 강남 금강선원에서

매월 한번씩 봉행되는 광명진언 지장기도 법회가

있는날이어서 법회가 끝나고 이번 산사음악회의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하는 찬불가와 노래연습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남은 절반은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과

이곳 미타암이 있는

파주시 적성면 마을의 주민분들이 함께 오셔서

음악회를 즐겨주시는 일들만 남았습니다

 

다음주 토요일까지 불과 일주일인데

음악회가 무탈하게 잘 진행될것인지

이 마을 지역분들이 얼마나 와주실지

공연하러 와주시는 분들이 실망이나 안하실지

우리 불자님들이 먼길 오실수 있을지...

 

기다림이라는 것이

참 초조하다는것을 요즘 좀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산사음악회가

무사원만 잘 치뤄져서

부처님 오신날 맞이 음성공양의 음악회가

즐거운 추억으로 잘 회향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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