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059일째...무주상의 공덕 감사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연휴 잘 보내시는지요

 

어제부터 시작된 긴 연휴때문인지

오늘 봉행되는 광명진언 지장기도 법회때문에

파주의 미타암에서 오후에

서울의 강남법당 금강선원으로 들어오는

한강변 자유로와 88도로등 도심길들이

아주 시원하게 잘 소통되었습니다

 

긴 연휴라고 뉴스들에는 해외로 나간다

휴가를 간다 봄나드리를 한다는 등의

봄연휴 소식들이 가득한 와중에 

 

어제 오전 일찍 파주의 미타암에서는

공연장으로 쓰일 주차장에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던 공중화장실을 

깨끗하게 보수해주시기 위해 

일산의 최하영거사님이

휴일도 반납하고 일부러 와주셨습니다

 

미타암에서는

이번 산사음악회뿐 아니라

그동안 많은 불편을 주었던 화장실문제가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는데

이번에 최하영 거사님이

지난 토요일과 어제에 걸쳐서 

직접 장비를 가져오셔서

아주 깨끗하게 보수하여 주셔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모처럼 주어진 휴일도 반납하고

먼길 오셔서 이렇게 마음내어 주신 덕분에

이번 미타암 산사음악회 구경 오시는 분들과

앞으로 우리 불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 큰 공덕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번 화장실 보수처럼

굳은일 험한일 가리지 않고

다같은 부처님 일이라 생각하고

또 큰일 했다 어려운 일을 했다 무엇인가 했다라며

상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와주시고

자기 할일이라 생각하고 울력해주신 정성

그것이 바로 무주상의 부처님전 올바른 불공입니다 

 

무주상의 불공이란

생색내며 남에게 보이기 위한 꾸밈의 일들이 아닌

이익을 위한 거래심의 일들이 아닌

부처님전 당연히 올려야 할

내 할일과 내 정성입니다

 

어제 또 마침 일산의 오미숙보살님이 따님과 오셔서

기도도 하시고 도반님도 함께 모시고 오셔서

초파일 연등 공양도 올려주시고

점심으로 맛있는 비빔국수도 맛있게 끓여 주셔서

즐겁게 공양도 나눴습니다

 

아래 공연장으로 쓰일 주차장 공중화장실 보수하시는 최하영거사님과

일우스님의 모습 사진입니다

 

최하영 거사님과 일우스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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