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님이 광명진언 지장기도에 임한지

꼭 천일째 되는 날입니다

 

어제와 오늘

스님의 광명진언 기도 천일을 맞아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이

문자나 전화로 많은 축하와 격려의

말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천일이라는 기도시간이

이렇게 기도글들을 올린 천일의 시간들이

 

세속 사회적 경제적 일들에 힘드신

우리 불자님들의

여러 어려움과 사정들에 비하면

뭐 대단한 일도 아니고

또 스님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들입니다만

 

이렇게 그동안 함께 해주시고

관심과 격려 동참해주신

우리 불자님들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부지런히

스님 할일 잘 해야겠다는

마음과 각오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엇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그동안 스님이 성취한

기도공덕과 여러가지 깨달음으로

남은 삼천일까지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기도 정진과 포교 불사 불공 회향 잘하겠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듯이

스님은 예전에 수행자로서

수행자의 상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스님이 왜 스님이 되었나 하는

초발심과 본분의 자세를 잃고

내 잘난체 스님이 무슨 벼슬이라도 된듯

불자님들의 귀한 공양 대접받아 먹을 

내 공덕하나 없는데도

 

세상인심과 말법시대 불자님 근기만 탓하며

아타의 분별심으로

상하고하의 우쭐거림으로 자만하며

헛된 명성이나 고상한 도를 쫒아서 살았던 까닭으로

그 인연법에 의해 힘든 수행자 생활을 보냈습니다

 

육도윤회중에서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시한번 좋은 삶과 좋은 업을 지을

기회를 가진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나를 위함만이 아닌

남을 위해 빌어주는

자리이타의 음덕을 쌓으며

 

그많은 세상 직업속에

전업의 수행자 스님이 된것에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비록 가진것 없어도

삼시세끼 밥먹고 숨쉬고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부처님 극락정토 구현을 위해

우리 불자님들 성취 성불을 위해 

세상 좋은 인연공덕 짓는 일에

늘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스님은 지난날

오직 부처님 경전 공부만 잘하고

(부처님 지혜가 아닌 문자로된 지식만을 체득하며)

 

외관이 번드르한 온갖 상들로 장엄한 도량을 짓고

(실상이 아닌 허상을 쫗으며)

 

화려하고 좋은 옷 입고 안색을 꾸며서

(육근이 이끄는 대로 보이는 상들에 집착하여)

 

한소식 튓다면서 무거움과 권위의식으로 중무장하여

(사부대중 함께하는 대승불교 하자면서

상구보리심만 가지고 하화중생하지 못하며)

 

중생들 알아듣지도

못할 고상하고 어려운 말들로 교언영색하며

(나도 깨닫지 못하니 남도 깨우치지 못하는데)

 

천번만번 법문이니 기도니 떠들어 본들

무슨 부처님 가피와 영험과 돌봄

좋은 불자님 인연이 올리가 있겠습니까?

 

그러한 잘못된 기도 수행자의 인연법으로

스님은  부처님 참된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고 

좋은 업을 짓고 행하지 못한 까닭에

 

절 살림등 물질적 인연이든

불자님등 사람인연이든

스님이 해야할 일 인연들에

참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던중

정말 내가 무엇인지

내가 왜 사는지

왜 스님이 되었는지

남은 삶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부처님께 구구절절 참회하는 마음으로

다시 초발심으로 돌아가자하며

 

그때까지

오년여를 안주하고 살며

겨우 자리 잡아가던

강원도 동해 바닷가 조그만 도심 토굴법당등

모든 절 살림등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해 겨울

강원도 강릉 어느 산골짜기

기름비 하나 없어

난방도 되지 않았던

조그마한 토굴 방하나 달랑 얻어서

숫가락 밥그릇 등 세간살림 하나없이  

기도나 공양올려주시는 불자님 인연 한분없이

새롭게 시작한 수행자 삶이었습니다

 

가사 장삼에 목탁에 요령

부처님 경전 기도집 몇권으로

오직 지장보살님 한분에 의지하여

(현재 미타암 굴법당에 모신 지장보살님)

생식으로 소식하며

부처님 발끝만큼이라도 따라가보자 하며

지금의 삼천일 광명진언 지장기도 정진과

나를 돌아보고 찾는 스님만의

새로 태어남의 시간을 기졌습니다

 

내 한것 없는데

받을것 없다는 자격지심으로

이제부터라도 좋은 기도공덕

부처님 인연공덕 잘 지어 보자

 

지옥이 텅빌때까지 

일체의 고통받는 지옥 중생을

모두 다 구원하겠다는 

지장보살님의 대원력에 의지하여

지장보살님 눈꼽만큼이라도 살다 가자  

 

남은 삶

모든 내 능력 내 수명 다하는 날까지

후회없이 잘 살다가자

이렇게 맹서하고 시작한

스님의 삼천일 광명진언 지장기도였습니다

 

그리고

그해 엄동설한 깊은 겨울 동안거에서

스님이 늘 몽매하던 지장보살님을

새벽기도에서 몽중현시로 직접 친견한 뒤의 일들은

 

정말 스님이 생각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마치 꿈같이 좋은 인연들의 연속이어서

비몽사몽이라는 말씀이 딱 어울릴것 정도로

불보살님들의

수많은 가피와 영험 명훈가피를 입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이자리 경기도 파주의

미타암이라는 곳까지

또 서울 강남의 금강선원이라는 곳까지

 

스님이

움직이는 일마다

생각하는 일마다

하고자 하는 일마다

바라는 모든 일들이

순리대로 저절로 성취되었으며

또 지금도 계속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님이 천일간 늘 한길로 행했던

광명진언 지장기도의 영험과 가피입니다

 

이부분은 내일도 다시 글 이어 가겠습니다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 모두

스님과 함께

광명진언 지장기도 잘 임하셔서

반드시 원하시는 일들

바라시는 일들

모두 다 잘 성취하십시오

 

오늘

천일기도 회향일을 맞아

아직도 갈길 먼 미천한 수행자

삼보님과 우리 불자님들 앞에

삼가 엄숙히 엎드려 

천일기도 회향에 동참해주시고

돌봐주시고 공양 공덕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과

합장 삼배 다시한번 올립니다

 

지장보살님 부처님 회향 잘하겠습니다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서가모니불

 

광명진언 기도법은 -토굴넷-

http://togul.net

(스마트폰으로 보시면 최신글만 보이니

컴퓨터 인터넷으로 보세요)

스님의 기도동참과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미타암 극락전에 2015년 일년 법당 연등명표가 어제부터 장엄되었습니다

조상영가님들의 극락왕생과 천도를 위한 영가등도 어제부터 장엄이 되었습니다

극락전 연등은 가족소원성취등과 영가천도등

그리고 개인소원성취등등 모두 300여개가 장엄이 되었습니다

연등 공양은 원래 초파일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입춘일부터 다음해 입춘일 까지 일년간 법당에 올려집니다

이제 연등공양을 올리는 중이라

아직 빈자리가 많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은 미타암 극락전 연등이

초파일까지 모두 장엄이 잘 되길 발원드립니다

미타암 굴법당 지장전의 지장보살님은

강원도 토굴에서 스님의 광명진언 지장기도성취에 많은 영험과 가피를 주셨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오셔서 꼭 기도 잘하시고 소원성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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