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곳 미타암에서

상좌스님과 

천도불공을 올리시러 들러 주셨던

마산의 보살님과 함께

스님이 오랬만에

배꼽잡고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저 멀리 울산에 계시는 황용돌 거사님께서

지난 달 이곳 미타암을 들러주셨는데

 

미타암의 해우소.

화장실이 재래식인데다가

또 좀 떨어진 산기슭에 있어서

기도하시러 들르시는 보살님들이

사용하기에 좀 불편하게 느끼고

또 밤에는 무섭다고 사용을 꺼려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거사님의 전공을 살려서

(이분은 울산 장생포에서 해운선박 관리업에 종사)

정말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시고

어제 귀한 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보내주신 택배물품을

스님과 상좌스님

그리고 보살님이 풀어놓고 보니

난생처음 보는 물건인데다가

하도 희안하게 생겨서

 

"이게 우째 하는 겁니까??"

"아이고 야.  머 이런게 다있노?"

"이거 머 궁둥이 큰 사람은 되겠나? ..."

 

다들 배를 잡고 웃으면서

겨우 조립하여 사용하는 법을 알고보니

예전 요강같은 기능인데

신식으로 휴대용으로 만든

의자겸 변기였습니다

 

보내주신 거사님 말씀으로는

선박용으로 만든 의자겸 이동식 변기이며

요즘 바다 환경오염 방지용으로 구입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스님은 그동안 사찰 수세식 화장실설비 문제로

여러가지 방편을 알아봤는데 도량주변이

온통 암반인데다가 환경문제와 몇천이나 드는

비용문제로 도저히 정화조등 설비를 할수 없어

늘 스님의 머릿속 근심꺼리였는데

이렇게 간단히 산속 사찰살림의 근심사를

바닷일 하시는 거사님의 간단한 아이템으로

임시로 해결할수 있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원래 해우소라는 말이

근심을 해결하는 곳이다 라는 뜻인데

이번에 비록 하룻밤 분량 정도라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일회성 해우가 될 수 있어 다행한 일입니다

이 휴대용 변기는 요사체 내 세면장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부처님 잘 모시는 일에는

작은 마음이든 큰 마음이든

이렇게 십시일반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올리는 것이니

그것이 모여 부처님 큰 공덕이 될것입니다

 

울산의 황용돌 거사님께

진심으로 불사 동참공덕 감사드립니다

 

어제 스님이

이번 3월달 토굴넷

광명진언 기도신행회 일정을 올렸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내용 잘 참고하셔서

각자 근기와 사정에 맞게

파주의 미타암 본사이든

서울 강남의 금강선원이든

불공과 법회 기도등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다가오는 3월에도

우리 불자님들 십시일반으로 올려주신

부처님전 불공과 기도 등 동참공덕으로

가정의 행복과 각자 하시는 일들에

좋은 기도성취 있으시길 발원드립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기도법등 모든 글들은 컴퓨터 인터넷으로 보세요)

스님의 기도동참과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아래 이번에 황거사님이 보내주신 이동식 변기입니다

이렇게 평상시에는 의자처럼 사용할수 있습니다

의자 시트 부분을 제치면 이렇게 변기모양처럼 됩니다

윗 덥개를 열면 이렇게 통이 하나 보입니다 이통이 변기통입니다 변기통은 분리가 가능하여

내용물이 채워지면 화장실에 들고 가서 오물을 버리면 됩니다 냄새도 나지 않게 평소에는

뚜껑을 닫을수 있습니다

사용을 할때는 변기 통 뚜껑을 이렇게 열고 바로 아래 사진처럼 덮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완전한 화장실 변기가 되었습니다 밤에 급할경우에 일을 보시고

다음날 모아서 내용물을 버리면 됩니다

참 신기하게 만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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