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이 지난 오늘은

지역별로 봄을 시샘하는 추위속에 눈이 좀 내렸습니다

봄이 오기전 겨울은 이렇게 아쉬움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도 그렇지만 세상일도 참 알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아주 안전하다는 항공기 실종사고도 있었고

또 방송사의 모프로의 출연자가 죽음을 택했던 일도

얼마전에는 지독한 가난으로 불의의 죽음을 택한

가족이야기도 사회에 이슈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회적으로 인위적으로 자연의 재앙등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으신 분들 모두의

극락왕생을 발원드립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자연재해의 피해도 많고

또 인위적으로 여러 힘든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한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유명한 말처럼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은 내일일 뿐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어려움들을 겪을수도 있고

아주 맑은 날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다고

도저히 헤쳐나가지 못할것이다

내일도 이럴것이다

주저하고 지례포기 하시지 마십시오

 

또 반대로

지금 잘나가고 좋은 시절을 본다고

미래를 과장하여 지금 자만심으로 살지 마십시오

 

가난도 부자도

살패와 성공도

미움도 사랑도

불행과 행복도

오늘과 내일

그리고 과거와 미래에

지금과 그대로 인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제행무상 제법무아의 세상입니다

 

내일에 대한 지나친 기우하기보다

내일에 대해 지나친 낙관하기보다

 

평상심으로 오늘 지금 묵묵히

눈뜨고 숨쉬고 살아 있는 나를 위해

일상의 내 할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비록 지금 꽃샘추위에

-때아닌 눈 내리는 궂은 봄날씨지만

분명 몇일만 지나면

온 산과 들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름다운 진달래며 개나리며 목련 벚꽃등

봄꽃 피어나는 소식들도 가득할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지금 힘들다고 걱정하거나

미리 기우하며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 지금 내 할일 부지런히 찾아서 잘하시고

부처님전 간절한 기도 근기있게 잘 하셔서

반드시 인생의 좋은 봄날을 만끽하십시오

 

지금 기도하십시오

스님도 반드시 잘되시도록

일심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백일기도 동참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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