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639일째...좋은 인연 만드는 방법

인연이란

시작과 과정 결과로서의

조합을 말합니다

 

어떤 인연의 씨앗을 뿌리느냐

어떤 인연의 노력과 과정을 거쳤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통상 불교의 인연법이라 합니다

 

결국 나쁜 인연도

씨앗과 거름주고 가꾸는 과정에 따라 결과 지어진 것이고

좋은 인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3차원이든 4차원이든

사람이 규정할수 있는 시공간을 가진

욕계 색계등 중생계 전체에 해당하는

절대불멸의 법칙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님에게

지금 사람인연

특히 이성 배우자 문제 혹은 동업자 문제 혹은

거래관계의 문제로 괴롭다는 말씀을

많이 상담주십니다

 

지금 어쨋든

내가 맺었던 인연때문에 괴롭다는 것은

내가 지어온 인연에 대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부터는 얼마든지 내가 하기에 따라

좋은 인연을 새롭게 지을수 있고

결과 맺을수 있습니다

 

단 그것에는

반드시 참회와 업장소멸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인연도

일인연도 돈인연도 마찬가지로

지나간 좋지 않은 모든 악연을

풀고 맺는 과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그렇게 살지 않겠다

욕심이나 사사로운 감정으로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굳건한 마음세우고

 

이미 지나간 일은 엎지러진 물과 같아서

되돌려 주워 담을수 없다는 이치를 알고

후회와 미련과 회한등 모든것을 버리는것

그것이 진정한 참회와 업장소멸입니다

 

길가는 나그네 무거운 짐을 지고

멀리 걸어갈수 없다는 말처럼

비움과 버림의 과정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지금부터라도

좋은 인연의 씨를 뿌리면 되고

그 과정에 그에 상응한 거름을 주고 가꾸고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로서

좋은 인연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좋은 인연 만들기는

누가 하늘에서 좋은 인연을 던져주고

영화나 소설 드라마처럼

백마탄 왕자가 갑자기 나타나는 등의

황당무계한 스토리가 아니라

내가 뿌리고 지어서 만드는

내 스스로의 인연법입니다

 

스님이 항상 말씀드리지만

부처님법의 핵심은 바로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지

누구 말을 맹신하여 듣거나

누구에게 절대적으로 의타하는 등의

내가 아닌 다른것에(우리가 탐닉하는 모든것들)

의지하며 내인생을 맡겨서 살지 마라는 것이며

내 스스로 내인생의 결정권을 가지고

책임의식으로 잘 사는 사람이 되어라는 것입니다

 

좋은 인연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내 스스로 잘 만들어서 되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지금부터

좋은 인연 잘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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