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굴에는

요즘 연일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많이 춥습니다

 

특히 이곳 주변 파주 연천 동두천 철원등은

우리 나라에서 겨울날씨가 가장 추운곳이라 합니다

임진강도 꽁꽁 얼어 붙었고

작년 동지전후 내렸던 눈도 아직 녹지 않고

빙판으로 변해버려 추운날씨와 더해 한기가 대단합니다

 

스님은 따듯한 남쪽 바닷가가 고향이라

눈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랐는데

지난 몇여년 강원도 토굴에서의

엄청난 폭설에 질리도록 참 놀라운 경험을 했고

또 여기 경기도 북부지역의 강추위와 많은 눈에

새삼 엄동설한이라는 겨울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이곳이 불과 400키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정도로

우리나라가 참 좁다고 생각했는데

겨울 날씨가 무려 십여도 이상 차이가 나니

자연의 조화가 변화무쌍한것 같습니다

 

또 이곳 바로 임진강넘어 몇키로 밖이 북한땅입니다

해 좋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이 멀리 또렷이 보이기도 하고

임진강 따라 민통선 넘어 북한산야가 손에 잡힐듯이 아른거립니다

이곳이 정말 추운데 북한지역은 또 얼마나 춥겠습니까?

그래도 여기는 돈만 있으면 난방이나 겨울보내는 시설이 잘되어 있지만

연료나 여러가지 부족한 많은 북한주민들은

겨울살이 어떻게 하는지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형편에 따라서

난방이 좋은 아파트나 좋은 집에서

겨울 추운줄 모르고 지내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도 연탄에 의존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고가의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전기장판등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사회 일부에서는 내 배부르고 등따시면

남 형편 헤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처님법은 자비심으로 

함께 극락정토에서 세상살이 잘하자는 것입니다

부처님법을 믿는 불자라면

나와 남이 다함께 이익되는 기도성취와

또 자신도 비록 어려운 처지라 하더라도

나보다 더 어렵게 이 겨울 보내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자기 형편가는 대로 마음가는대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 부처님 자비공덕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뜻에서

스님도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책의 출판에 관련된 편집 인쇄와 유통등 원가를 제외한

수익은 우리 불자님들중 어려운 분이 있다면

몇가지 방안으로(자녀들의 장학금이나 난방비등의 제공등)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책을 주변 많은 분들에게 권하여 주시면

우리 불자님들의 십시일반의 정성이 모아져

사회나 이웃의 그늘진 곳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후부터 책 주문 분량은

보시가의 10%는 이곳 공간을 통해 적립현황과 판매부수와 내용을

수시 공개하고 좋은일 사용처를 공개하겠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광명진언 49일기도 동참과 불공 천도재 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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