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불자님이

천도재를 올리는데 대해 

자신이 다녔던 절에서

고가의 재를 권해서 비용때문에 힘들었다

하는 얘기를 댓글로 올려주셔서

어제에 이어 천도재에 대해 몇말씀 다시 드립니다

 

천도재든 불공이든

법당에서  올리는 모든것은

불사(부처님 모시는 모든일)와

불공덕(부처님께 올리는 공덕)을 쌓는 일입니다

 

또 우리 불자님들이

스스로 기도하는 것과 같은

자신의 업장소멸과 앞날의 좋은 복락의 업을 쌓는

부처님일에 관련된 여러 좋은 방편중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자신의 형편따라 사정따라

마음과 정성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머무름 없는 무주상보시로 올리는

천도와 불공에 무슨 정해진 큰 비용이 있겠습니까?  

불법에도 없는 이야기 입니다.

 

천도재나 불공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자신의 형편따라 마음과 비용을 정하고

스님에게  여차저차 자신의 사정을 고하고

스님 알아서 천도재를 지내주십시오

불공을 올려주세요 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자기의 형편이 안되는데

누군가 무리하게 재를 권한다고

억지춘향이 되어서도 안되고

혹은 누가 얼마를 들여 재를 지냈더라

이만큼은 들여야 한다 하는 얘기들에

귀 기울이시지 마시고

자신의 형편과 정성껏 재나 불공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또 불자님들 중에는

마치 천도재나 불공만 올리면

무슨 대단한 큰 복을

부처님이나 조상님이 주신다고 생각하여

미혹된 욕심과 거래심의 생각으로

무슨 세속거래 하듯 스님께 문의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천도재나 불공을 지내고

자신이 원하는 일이 되지 않았다고

부처님도 외면하고 찾지 않거나

부처님법이나 재나 불공을 불신하거나

원망심으로 잊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처님전 모든 일이나

조상님들을 위한 일들과

천도재나 불공비용도

결코 흥정의 대상이 될수도 없고

또 자신의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조상님들과 부처님께 거래하는 마음으로

내가 이렇게 돈을 올리고 재물을 차렸으니

그 이상 돌려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해서도 안됩니다

 

부처님전 물 한잔을 올리든

스스로 몸과 마음으로 기도하든

혹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몇천의 재물을 올리든

그 기준은 항상 자신의 형편따라

마음따라 올리는 것입니다.

 

조상님이나 불보살님이

우리 불자님들이 그런 비용때문에 괴로워하며

재를 올리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능력과 재물이 있으면서도

물건흥정 하듯 하는 마음으로

재나 불공을 올리거나

또 재물이 없는 자가

무리하게 빚을 내어서

재를 올리는 것도 죄업이라 합니다

 

각자 진정성있는 마음과 정성으로 올리는

불공과 천도재가 되어야

그 인연 공덕의 과보로

조상님도 움직이고

신중님들도 움직이고

마침내 불보살님도 움직이는 것이며

자신은 물론 대대손손

좋은 복락과 과보를 받을것입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이러한 이치를 잘아시고

천도와 불공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r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스님의 49일 광명진언 기도동참과 불공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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