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333일째...방생과 회향 잘합시다

기도 성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회향입니다

 

특히 기도의 가피와 영험을 받으신 분들은

꼭 그 성취의 과보를 불보살님전에 회향 잘해야 합니다

 

회향이란 내가 얻은 이익이 크고 작음을 떠나

그것에 감사하다 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형편과 근기에 맞게

다시 부처님전 돌려주는 것입니다 

 

기도전에는 이것도 저것도 무엇이든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매달리지만 막상 한가지라도 이루어지고 나면

중생심으로 또 다른 욕심이 생기거나

혹은 작은 성취에는 시시하게 생각하여 만족을 못하여

부처님전 고마운줄 모르고

주어진 것을  잊고

또 다른 바램의 기도 성취에만 매달립니다

 

자신이 평소 지은것 없이 미리 받는 것인데도

회향을 하지 않는것은

돈을 빌려쓰고 갚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시중 세속법처럼

그결과 신용이 안좋으니 누가 다시

원하는 것을 빌려주려 하겠습니까?

 

이것만 되면

이것만 넘기면

이것만 해결되면....

 

하나를 주면 둘을 갖고 싶고

둘을 갖게 되면 셋...넷 ...

더많은 공짜심리만 있는것이 물론 중생심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성취가 되면

일단 주어진 것에 내 복과 내업이 이것밖에 안되서

그런거다 내가 무엇인가 부족하기에 그렇다

겸허히 생각하고 주어진 것에 각자의 형편과 근기따라

십시일반의 정성과 공덕으로

꼭 회향 잘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큰 불보살님 영험과 가피를 받을수 있습니다

작은 성취의 연습이 쌓여야

큰 성취도 익숙해지는 것이지요

 

성취와 회향은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복락도 영원한 내것이 됩니다

기도회향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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