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40일째...세월 참 잘갑니다

세월 참 잘갑니다

 

엊그제 해바뀌니 뭐니 했는데

벌써 양력도 2월입니다

이러다 보면 금방 일년도 또 흘러갑니다

나이만 자꾸먹고 할일도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내는 것 같아

날마다 죄스러운 마음입니다

 

숨쉬고 움직일수 있을때

부지런히 해야되는데

좀 편하면 게을르지고

꼭 무엇이든 닥쳐야 허둥지둥하니

사람의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이제 날씨도 많이 풀렸고

입춘 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작년 윤달이 끼어 봄이 빠를것입니다

닥치기 전에 좀 더 마음이라도 잘 채근질하여

올 한해 농사 잘지을 준비해야겠습니다

 

토굴넷 들르시는 불자님 모두

무엇이든 각자 세우신 서원

입춘정월에 부지런히 공덕 잘 쌓으시고

마음 바로 세워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잘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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