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학생을 둔 어느 불자님이

지금 한참 열기가 뜨거운

수시입시 면접때문에 찾아왔습니다

 

자식의 대학합격을 위해서 입니다

 

수시면접을 위해 지방에 살면서도

경쟁률이 치열한 지망과에 합격을 위해

서울 모 학원에 거금을 주고 단기 등록도 하고

불과 몇일 안남았지만

기도도 올려 주십사 하고 찾아온 것입니다

 

다 자식을 위한 부모의 바라지입니다

 

그 학생이 지망하는 과의 경쟁률이

보통 일 이천대 일 수준이라니 참 대단한 수시 면접입니다

 

또 비숫한 여러군데에 도전을 하다보니

이곳 저곳 좋은 대학 좋은과 합격이 가능한 과등등

부모가 여러과정으로 알아보고 원서까지 지도하고

지방에서 면접 한번 보러가는 것도 왕복에 숙박에

부모들도 동행하니 경비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것을 무려 수차례를 반복하니

가족 모두에게 시간과 돈 그리고 마음고생입니다

 

모두가 자식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이분의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자신들의 모든것을 자녀의 성공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은

이해도 되고 좋은 대학 좋은 과 좋은 직장 좋은 동문 등등'

한국적 특수한 현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예전...

자식들 여섯 일곱은 기본으로 낳고

논일을 하면서 밭일을 하면서도 낳고

지 밥그릇 차고 나온다며 형편과 상관없이 낳아 기르며

관심인지 무관심인지 모르고 자라던 시절 생각하니

참 달라진 자식 농사법입니다

못배우고 덜 먹고 덜 관심을 받았다 해도

그렇다고 뭐 나라가 잘못되거나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난하고 배고프고 못배운것 때문에

각자 더 열심히 살아오며 살림들을 이만큼이라도

또 나라도 이만큼 이라도 잘 만들어 온 것입니다

 

따듯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아름다운 꽃들은

비바람 불어 하우스가 훼손되면

자생력이 없어 대부분 죽어버리지만

 

야산의 야생화는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눈과 비와 바람을 뜷고 오랬동안

어김없이 때가 되면 그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웁니다

 

인생이라는 긴 삶으로 보면 대학이 성공의 지름길이 결코 아닙니다

자녀들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현명한 부모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서지 못하면  그것은 사상누각일뿐이며

늘 타에 의존하는 수동적 인간이 될뿐입니다

그것이 부처님법의 가르침입니다

 

 

광명진언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피시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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