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41일째...공덕(功德)

공덕은 좋은 업(業 karman)을 쌓아

더 좋은 내세를 보장받기 위해 행하는 선행이라 합니다

 

 공덕은 보시(布施 dana：승려에게 음식이나 옷을 주고 사원 불상등을 기증하는 일)와

지계(持戒 sila：계율을 지킴), 선정(禪定 bhavana)을 통해서 쌓아야 합니다

 

 또 공덕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질 수 있는데

이것이 곧 회향(廻向)으로서 대승불교에서는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하고

자신이 힘들여 쌓은 공덕을 남에게 돌릴 줄 아는 보살(부처가 될 사람)을

이상적인 불자(佛子)의 모습이라 합니다

 

 절에서 불자님들에게 보살님이라 명칭하여 부르는 것도

공덕을 잘 쌓고 그공덕을 주변과 이웃에게 잘 회향하여

부처가 되는 보살행을 잘 쌓아라는 뜻입니다

 

 기도성취의 중요한 조건중의 하나가 이 공덕을 잘 쌓는 일입니다.

자신의 개인적 이익만을 위한 기도만 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기복신앙일 뿐이지만

승가와 이웃, 사회 모든 곳에  올바른 공덕을 잘쌓고

회향 잘하는것이 진정한 기도의 공덕입니다

 

 그것은 올바른  보살행이기에 바라지 않아도 원하지 않아도

자신이 세원 서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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