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장 기본적 투쟁이랄 수 있는 세 가지는

첫째 추위 더위 등 자연과의 싸움이요,

둘째 인간과 인간의 싸움이요,

셋째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능인선원 지광스님의 법문중에서 옮김-

 

저는 이세가지 인간의 싸움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조건이나 환경은 그대로이지만

그것을 보는 시각 내안의 마음이나 생각은

귀신도 되고 아귀도 되고 한없이 나약한 겁장이도 되며

법을 무시하는 난폭꾼도 되며 온갖 탐욕으로 가득차기도 하며

미운사람을 증오하기도 하며 가질수 없는 것을 가질려고도 하며

애증에따라 웃기도 울기도하며 때로는 바보같이 때로는 천재같이

하루에도 열두번 천변 만변하고

그에따라 모든 행동이 일어나니

내안의 실체조차 없는 마음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면

인간은 항상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중심없이 휘둘려 살수밖에 없습니다

 

내안의 또다른 나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그것은 육바라밀 보시행과 팔정도의 바른수행과

진정한 참회기도정진의 끝없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이길수 있습니다

 

나를 이기는 사람이

나이외의 것과도 이길수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

나 스스로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보완하고 니를 이겨나간다면

세상의 어떠한 일도 두려움없이 헤쳐나갈수 있습니다

 

나와의 싸움 .....그것은 바로

팔만사천 마군을 항복받고 마침내 불도를 이룬 석가모니 부처님의

득도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바람앞의 등불같이 험한 세상 

내안의 나를 이기지 못하고 무슨일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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