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 동지입니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합니다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동지부터 비로소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 하여 사실상의 새해라불리기도 합니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을 쑤어먹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새알이라 부르는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이고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쫒아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불가에서도 동짓날은 한해의 좋지 않았던 모든 음의 기운들은 소멸하고

새로운 양의 기운으로 원하는일이 잘 이루어지도록 불공법회를 크게 봉행합니다

 

요즘은

서구기독교 문명의 영향으로

동양 특히 우리의 전통풍습인 동지는 잘 모르고 지나가고

예수탄생일이라는 25일은 성탄절이라 하여

방송 언론 상술등에서 큰 행사로 즐기는 추세여서 아쉽기만 합니다

 

동지의 고래적부터의 깊은 의미가

모든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든일은 소멸하고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미있는 날로

모든 들에게 환영받는 날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동짓날에는

우리불자님들 모두 가까운 부처님 도량에 들르셔서

동지팥죽 맛있게 드시며 조상의 지혜를 생각해보는

좋은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