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요즘 도량불사를 위해

여러가지 할일이 많다보니

혼자서 꾸려가는 독살림에

때로는 대중생활 할때가 그립습니다

 

어제는 정말 오랬만에 멀리서

불사한다는 소리 전해들은 속가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세월의 흔적따라 흩어지는 인연따라

이제는 미천한 수행자 잊을 만도 한데도

울력에 힘을 보태주고자 찾아주니 참 과분할뿐이지요

 

또 아름아름 이런저런 불가의 인연으로 맺어진 분들

가까이서든 멀리서든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 함께 해주시고자 일부러 찾아주시니

참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수행이란

비록 혼자서 걸어가는 고독하고 외로운 길이라지만

고고하게 결코 나 혼자서 존재 할수 없는 사회임을

하나가 아닌 모두의...나가 아닌 우리의 사회임을

새삼 느껴보는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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