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과 손등은

하나의 손인데도 보는 시각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릅니다

 

손바닥이 전부인냥

손등이 전부인냥 보이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

손바닥이나 손등의 한면에서 머물러 

생각이나 행동이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말로

동전의 양면이 있습니다

앞면이 있으면 반드시 뒷면이 있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 선이 있고

좌가 있으면 우가 있어야 하고

좋음이 있으면 나쁨이 있어야 하며

음이 있으면 반드시 양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와같이 한면 어느 한쪽이라는 것을 전제 할때는

반드시 반대편의 뜻이나 개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어느 한쪽만이 성립할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또 이것은 일면이 아닌 양면을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함을 말합니다

 

한쪽을 없애야겠다

이것만 옳다라는 생각은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못하는 우를범하는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것은 두면이 본래는 하나인데도

자신만을 보는 오만과 편견심으로

자신의 성립의 존재조차 부인하는 것이기에

부처님은 어느 한쪽의 일방의 극단적 승리보다

두면의 본래의 실체를 보라고 하신것입니다

 

그것이 중도의 화합에 기초한

상생상존의 사회를 만들수 있으며

불행도 행복도 좋음도 나쁨도 사랑도 미움도 없이

절대 무념무상의 진정한 불국토를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옳다는 것도 그르다는 것도

경계하며 모든것을 놓아버린 삶

보이는것만 보지 않는 이면까지 관조하는 삶

그것이 불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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