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삼각산 토굴에서 기도한지 오늘이 꼭 일주일째입니다

  

지장보살님 모시고

공부하고 기도할 수 만 있는 곳이라면

규모가 크든 작든

사람이 있든 없든

열심히 정진정념하겠다며

그동안 경상도니 강원도니 발걸음 흘러가는대로  다녔던

저에게는 정말 과분한 곳입니다

 

일주일여...

그동안 인연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도 드리며

당장 눈앞에 다가온 초파일 등도 달아야 되고

또 앞으로 한분두분 알음알음 찾아주실 불자님들과

주변 동네분들을 위해 기도자료니 공부자료니

포교를 위한 여러가지 할일을 준비하고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비록 아직은 낮설고 마음 바쁜 생활이지만

하루두끼  밥해서 묵은지 김치에 물말아 먹는 맛이 참 좋습니다

아직은 찾아주시는 분 한분 없어도

새벽일찍부터 나름대로 부산을 떨며

다공양 삼시기도 열심히 올리며

부처님전과 지장보살님께

일도대안 아시는 모든 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발원합니다

 

어제밤에는 토굴 담벼락에 연등을 달고 밤새도록 불 밝혔습니다

비록 이십여개 남짓한 등이지만 천등 만등 같이

부처님법 널리 전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사진을 찍고 보니 밤이라 영 이상합니다만

 

아뭏은 이곳 토굴에 불밝힌 저의 마음에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토굴넷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저는 우리 불자님들을 위해 기도와 수행 포교열심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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