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 매 7일마다 7번

49재는 죽은 자의 영가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의식입니다

 

죽은 날로 부터 7일마다 한번씩 모두 일곱번 재를 올린다 해서

49재라 부릅니다

 

지장경 -도리천궁신통품-을 보면

무독귀왕이 지장보살의 전신인 바라문의 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일삼다가 죽은 중생이 49일이 지나도록

그 후손이 공덕을 지어 고난에서 건져주는 일이 없거나

생전에 착한 인연을 지은 것이 없으면

어쩔도리 없이 본래 지은 악업대로

지옥에 떨어지나니...."

 

지장경 -이익존망품- 은

 

"만일 사람이 죽은 뒤 49일안에 가족들이 여러가지 공덕을 지어 주면

그 사람은 영원히 악도를 여의고 인간과 천상에 태어나서 뛰어나고

묘한 즐거움을 받들것이며 현재의 가족들도 한량없는 이익을 받을 것입니다"

 

49재는 7일마다 지내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죽으면 다음생을 받기까지 중음(中陰)이라는 형태로 지내게 되는데

이중음이 매 7일에 한번씩 명부시왕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때 살아 있는 가족들이 재를 지내면 그 동덕의 힘으로 좋은 판결을 받게 되고

마침내 좋은 곳에 태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가족들이

부처님과 스님들께

정성을 다해 죽은 자를 위해 천도의 공덕을 올리면

죽은 사람은 7분의 1의 공덕을 가져가고

살아 있는  가족들은 나머지 큰공덕으로 가져가 복을 누린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