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기도와 발원에 대해 몇말씀 더 드립니다

 

기도는 어떤 종교든지 만국 공용의 바람과 소망의 표출방법입니다

 

다만 기도에 대한 기도드리는 이의 마음과 입장에 따라 그 결과나 또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기도에 지나친 기대와 또 지나친 비하는 당연히 금물이구요

금전의 발복이나 또 당면문제에 대해 자신의 업을 초월한 어떤 결과를 바라는것

이런것은 삼가할 일입니다

 

열심히 자신이 만들고 지은 업에

마지막 점하나 찍어 마무리 잘 되도록 해달라는 그런 겸허하고 비워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기도는 여러 사찰들에서 사안에 맞게 행하는

지장기도 관음기도 등등 많이 있으니 자신의 근기와

서원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정 절에 못갈 사정이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하실수 있구요

조용한 시간에 청정한 마음과 정갈한 육신의 상태에서 정념으로

바라는 바를 소원하고 이뤄지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아무런 지은 공덕없이 바라는 마음은 욕심이구요

또 지나치게 결과에 연연하는것도 올바른 기도법이 아닙니다

 

옛날....

아침일찍 정한수 떠놓고 자나깨나 자식 잘되라고 염원하시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마음처럼 일방적인 사랑의 마음을 보여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나와 내가족 뿐아니라 이세상 생명을 가진 모든 이웃들에의

관심과 따듯한 배려의 마음이 가득한 자비심으로 기도에 임해야 할것입니다

 

기도 잘하여 우리사는 세상 모두 잘 되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부처님법의 실천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