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워 남을 채우는 것

그것이 진정한 공덕입니다

 

나를 먼저 채우고

남는 것으로 선심내듯이 하는 행위는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일입니다

 

나의 것이라는 생각조차 버리고

재물이나 사람,인연에 연연하지 않으며

주고 받음조차도 없는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나를 비워내어 남을 채울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공덕으로 나의 업이 되어

언젠가 인과 연의 법칙에 따라

나의 빈공간에 저절로 돌려받아 채워지는 것입니다

 

속이 꽉차 있는 그릇엔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내것이라 집착하여 나에게 매달리다 보니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더이상 채울수도 채워지지도 않습니다

 

나의 것을 비우는 삶

그것이 진정한 공덕을 쌓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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