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라...천일기도 법문 770일째

사성제(四聖諦)는 고제(苦諦:dubkha) ·집제(集諦:samudaya) · 멸제(滅諦:nirodha) ·도제(道諦:mārga)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합니다.   고제는 현실세계를 괴로움이라는 진리로 설명합니다, 인생은 생 ·노 ·병 ·사(生老病死)의 4고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愛別離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괴로움(怨憎會苦),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괴로움(所求不得苦),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의 근본인 오온(五蘊)에 집착하는 괴로움(五陰盛苦:생존에 대한 집착)의 넷을 더하여 8고라고도 합니다.    집제는 괴로움의 원인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을 채워지지 않는 욕망때문이며. 욕애(慾愛:감각적 욕망) ·유애(有愛:생존의 영속을 바라는 욕망) · 무유애(無有愛:생존의 단절을 바라는 욕망)의 세 가지 즉 욕망의 근본에 있는 불만족성을 말하며 이것이 인간의 불행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멸제는 이러한 괴로움이 남김 없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며, 이것은 이상적 경지로서 열반(涅槃)이라고도 하며 또한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해탈(解脫)이라고도 하고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상태이이어서 이것이 참된 즐거움라 합니다    도제는 이 고(苦)와 집(集)의 멸을 실현하는 길을 도제라고 하며 수행방법으로 8정도(八正道)를 말하며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8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8정도의 실천을 통해 인간은 비로소 연기(緣起)의 도리를 알게 되어 올바른 사유가 생기고. 정념이 확립되어. 올바른 선정(禪定)에 듬으로서 해탈의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합니다.   인간의 괴로움은 유한한 인간의 삶으로서는 결코 모두 채울수 없는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이 욕망은 꼭 단순히 욕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바라는 것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루고자 하는 것 옳다고 하는 것, 행복하다고 하는 것 건강하자 하는 것 , 마음 바로세우자 하는 것 목표를 세우고 가자하는 것등등 선한 목적이든 악한 목적이든 인간이 추구하고 갈구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약한 중생삶은 이러한 모든 갈애에 대한 욕망의 포로가 되어 평생을 살다가 죽음에 이르러 비로소 모든것을 놓아버립니다.   수많은 고행과 수행을 통해 사성제와 팔정도의 큰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모든 번뇌와 욕망으로 인한 괴로움을 단박에 끊고 세상살이 잘 하라고 설하신 것입니다   죽음에 이르러 모든 괴로움을 놓기 보다 살아 있으면서 모든 괴로움을 끊고 성불하시는 불자님들 되시길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발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