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와 남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세태를 보고

흔히들 무개념시대 라고들 합니다

 

머리에 든것이 없다

혹은 생각이 없다

말초적 행동만 앞서는 이기적인 모든 것들에

대한 단적인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여름철이다 보니

강원도 동해안 유명 해수욕장 바로앞에 자리한

저의 토굴 도량앞에도 요즘은 피서 혹은

휴가객들로 조금은 붐비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만

새벽부터 고성방가에 차량음악소리를 크게 올리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위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취향을

강제로 듣게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아침도량을 돌다보면 도량주변 곳곳에

곡차마신 흔적과 구토물들이 어지럽습니다 

 

굳이 경건해야할  장소에서 왜 하는 의문이 아니라

종교를 떠나 이웃이나 타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러한 이기심은

비단 일부 세태뿐만이 아니라

기성의 우리사회 모든 곳에 만연해 있는 풍조이기도 합니다

 

우니 좌니 사회 모든 곳에서...

오직 자신의 입장만 정당하다고 생각하여

반대편 남의 생각이나 불편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 주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무개념의 일부 세태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이 옳고 나의 행동이 옳음을 인정 받으려면

남의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인정할때

상호 병립 양립이 성립되는 것이고 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지

일방의 주장주의의 관철은 필히 상극의 파쟁을 부를뿐입니다

 

우리불자님들은 항상

내 입장 내 생각 내 것은 없다 는 버림과 하심의 마음을 지녀서

우리사회 모든곳의 진정한 화합과 조화를 위해

더욱더 정진 정진 잘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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