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들은 우화하나입니다

 

티벳스님들이 소의 일종인 야크를 잡아서 양식으로

함께 나눠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 한국의 스님들이

육식을 금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불법에

맞지 않는 일이라 지적하자

 

티벳스님들이

한국에서는 스님들 밥상에

가끔 멸치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십 수백마리 멸치를 한끼 식사에 먹는 것과

우리가 야크 한마리를 잡아서 나눠먹는 것하고

어느것이 중한 잘못입니까?

하고 반문 했다는  우스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만한 야크 한마리나

손가락보다 작은 멸치 한마리나

다같이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는

드러나 보이는 큰 것에만 집착하여

작은 일이나 허물이나 과실 죄업등은

별거 아닌것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작은 일은 시시하게 생각하거나

강자에게는 굽히면서 약자에게는 무시하거나

표나거나 드러나지 않는 선행은 하지 않는등

작고 쉬운 것은 무시하거나 가벼이 여기는 일이 많습니다

 

멸치 한마리처럼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생각하는 불자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