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은
집착하지 말고 다 버려라.
내 것이 아닌 것을
모두 버릴 때
세상을 소유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이가
뒷 동산에 있는 나뭇잎을 가지고 간다고 했을 때
왜 나뭇잎을 가졌느냐고 그와 싸우겠는가.
수행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아서
자기 소유가 아닌 물건에 대하여
애착을 버려야 할 것이니
버릴 것을 버릴 수 있어야 마음이 평온하다.
-잡아함경(雜阿含經) 에서 옮김-
우리는 공기중의 산소를 호흡해야 삽니다
이 산소는 내것입니까?
내것이라고 집착하지 않기에
굳이 호흡을 의식하지 않아도
내 사는데 부족함 없이 나를 살아있게 해줍니다
평생을 쓰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굳이 모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산소는
살아있음에 가장 중요한 것일진데도
굳이 집착하지 않는 무소유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평생을 살아있게 해주는데
그보다 더 하찮은 것들에
내것이다 하고 집착하는 마음은 대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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