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님이 기도자의 계율에 대해
강조해서 말씀드린것은
재가불자가
일상생활속에서 기도에 임할 경우
자기 공덕짓고 불자다운 생활이 중요하고
기도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지
계율등 외적인 형식에
지나치게 마음두거나
얽매이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불가의 계율과 시중의 기도법등에 대해
고전적이며 원론적인
글구 하나하나에 집착하여 매달리다보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건강상에도 문제가 많이 있을수 있으니
자기 생활리듬이나
주변 자기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하여
기도에 임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육식이나 오신채 기호식품등의 음식에 대해
좋다 나쁘다하는 지나치게 경직된 자세를 가지지 마시고
일상생활속에 화합과 건강증진에 우선을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천 할수 있는 가능한 범위의
몸과 마음을 만들고 절제와 조절하자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시기전
가난한 대장장이 춘다의 상한
돼지고기 공양을 받은것은
그 음식자체를 탐한것이 아니라
그 불자의 지극하고 정성어린 마음을 받은것이며
티벳수행자들이 안거동안
야크(산양)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수행에 임하는 것은
추운 지방 수행자의 건강을 배려한 지혜입니다
수행자들이나 기도자가
풀만 먹고 이슬만 먹고
사회와 고립된 청정수행만을 해야하고
극단의 금욕적인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각자 개별 선택의 문제이지
수행자 전체나 혹은 재가 불자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이것이 올바른 법이다 하고
적용할수 없는 것이며
그러한 시중의 생각들은
지극히 편협하고 무지한 시각이자
극단을 배제하고 상을 드러내지 않고
중도화합하자는
부처님법에도 맞지 않습니다
청정기도란 청정수행이란
겉다르고 속다른
외형적 보이는 형식적 청정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행이 일체로 온전한
불성을 지키자는 기도입니다
즉
신행이 일치 하는 참된 기도를 말합니다
그것이 재가불자 생활기도의 첫걸음이고
기도성취의 지름길입니다
기도자의 계율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자의 마음과 행의 일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