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요일인
6월7일은 정각스님을 모시고
금강선원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하안거 기도법회와 불공과 법문
불자님의 천도재가 봉행됩니다
시간되시는 불자님들은
오셔서 스님과 함께 불공 잘 올려주세요
6월8일에도 동일하게 봉행되니 참고하십시오
오늘은 계율과 더불어서
기도자가 기도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선 적으로 말씀드릴것은
기도자가
기도만 하는것은 부처님법에 맞지 않습니다
그것은 믿고 행한다는 신행이 아닌
믿기만 하고 자비 선업 불사 불공을 행하지 않아
공덕이 없기에 실속없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분들은
기도를 위해 산중이나
혹은 조용한 도량 암자등에서
하루든 몇일이든 자신의 삶의 터전을 벗어나
외부적 요인들에 방해받지 않고
기도에 전업으로 정진하면 성취가 빠를것이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 재가불자뿐 아니라
수행자들도 이런 착각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상이 기도요
매사가 불공이요
처처가 불사요
시방삼세 두루한것이 부처님법이라 했는데
어찌 기도처가 따로 있겠습니까?
산중이라고.. 세속과 차단된 곳이라서
음식을 정갈히 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계율을 잘 지키고 기도에 전념하여 성취 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가족돌봄과 생업을 영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이룰수 있습니까?
재가불자는
글자 그대로 자신의 생활속에서
생업을 잘 이루고 생활과
부처님 자비신행과 기도를
동시에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행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허구한날 고고한 산중도를 이루어도
일상에서 그 도를 이루고 지켜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망상의 도이자 수행일뿐입니다
처음 재가불자의 계율에 대한 질문중에서
날마다 고기를 잡는 어부와
도살장에서 축생을 다루는 분들의
기도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어부든 횟집을 하며 물고기의 생명을 다루든
도살장에서 일하는 분이든 고깃집을 하든
이슬만 먹고 풀만 먹는 고고한 도를 닦는 수행자든
누구나 불성을 지닌 부처님이기에
부처가 되는 길에는 일체의 차별이 없습니다
무엇을 먹고 안먹든
무엇을 하든 안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보이는 어떤 외양적인 겉치례의
형식과 모습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람으로서
좋은 행 좋은 업을 잘 쌓는
불자로서의 참된 공덕과 회향이 중요한 것입니다
나는 매일 참회의 백팔배를 한다
매일 법화경 금강경 사경을 한다
매일 정근 수천번을 한다
광명진언을 수천번 외운다
지장경 천수경 대다라니 대비주를 열심히 염송독경한다.....
성취에 좋다는 기도법, 경전등을 ...
수천 수만번을 달달달 외우며
향을 피우고 초를 밝히며 예를 갖추고
음식을 가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생활속에서 내 할일 최선을 다해 잘하고
선업의 자비불공덕 자리이타의 행을 잘 쌓으며
자신의 사정과 형편에 맞는
단 몇분의 정성어린 기도
단 몇마디의 간절한 기도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재가불자의
기도성취 잘하는 올바른 기도법입니다
그것이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생활기도입니다
기도자의 계율은
기도자의 각자 생활에 맞추어
세속살이 지장없는 범위내에서
오계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스스로 약속하며 행하여야 합니다
내일도 기도자의 계율에 대해 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