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란 말이 있습니다

 

맺은자가 풀어야 하는 것이

세상사 잘 사는 이치입니다

 

자기 지은 업식에 따라 잘살고 못사는 세상이기에

자기가 잘못한 것은 겸허히 참회하고

새로운 좋은 업을 지으면

또 내일은 좋은 과보가 맺히는 것이기에

스스로 모든 것에 주인으로서

맺고 풀고를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뜻깊은 동안거 결재는

수행자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불자님들에게도

막히고 힘들고 어려운 좋지 않은 삶을

맺고 푸는 참 귀한 시간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돌아보고 참회하며

살아온 인생에 대해

또 맺어진 인연들에 대해

스스로 맺고 풀어보는

결자해지의 동안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입춘을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있습니다

 

병오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지난 1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새해 병오년을 맞이할 준비를 잘 하시고

각고의 신심내어 동안거 기도에 임하십시오

 

시작의 결재뿐 아니라

회향의 해재까지 흔들림없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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