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가을입니다

깊어지는 가을만큼
붉고 노란 단풍이
온 산하를 물들이고 있어
어디를 다녀도 참 아름답습니다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 내장산 한라산...

스님이 스님생활 하면서
어디든 안 가본 곳이 없는데
가을단풍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가을 단풍은
꼭 멀리나
깊은 산중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내 사는 주변 모든 곳에서 볼수 있어
참 공평한 자연의 선물인것 같습니다

비록 번잡하고 삭막한 도심이지만
스님의 서울 금강선원 법당 주변에도
거리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굳이 멀리 단풍찾아 나가시지 않아도
내 사는 일상 주변 잠시만 둘러봐도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아름답게 물든 단풍 실컷 보실수 있을겁니다

비록 바쁜 세상살이지만
오늘하루라도 잠시라도
내주변 일상의 가을을 즐겨보시는
우리 불자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논현역 금강선원 법당에서
내려다본 거리의 모습입니다

또 아래 사진은
스님이 운동삼아 나섰던
노량진역앞 한강변 가는길
가을하늘 풍광입니다

서울의 가을도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