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이
이번 하안거 합동천도재 첫날이라
스님은 오늘 또 다시
서울 논현역 금강선원법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름 하안거를 맞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도정진 해보자 하고
마음세워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법당옥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도심풍광은
온통 집들로 둘러쌓여 있어
좀 갑갑한 느낌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불자님들
다시 보는 즐거움도 있으니
그것하나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작년가을인가
옥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온통 집들뿐이라
비록 갑갑한 서울풍광이지만
하늘하나는 참 기가막히게
맑고 푸르러서 좋았습니다
제주는 자연 풍광은 참 좋지만
인적없이 한적한 시골의 삶이라
불편하고 외로움이 많아져서
서울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지고
서울은 이렇게 집도 많고 화려하고
오고 가는 사람도 많고
편리해서 참 좋지만
그 역시 스님하고는
아무 인연도 없는 것들이라
외로움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디에 산들
이렇게 장 단점이 다 있으니
어디에 산들
마음하나 잘 붙들고 살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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