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성취하는 법 질문 정리

오늘은 이번 동안거동안

기도에 대해 중복되는 질문이 많으셔서

몇가지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립니다

 

재가불자 즉 일상에서의 불자님들의

기도는 어떻게 임하는 것이 좋은지

또 바빠서 절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기도에 임해야 하는지

또 스님이 기도올려주신 분들에게

가정에서 기도하시라고 보내드린 책의

기도문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곳 스님의 글들에서

기도 글들을 충분히 보신 분들이나

스님의 일요기도 불공법회에 오신 분들은

스님의 말씀을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 워낙 바쁘게 사시다 보니

전체 내용을 읽지 못하고

법회에 오시지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첫째 광명진언 이든 츰부다라니든

대다라니 기도든 범어로 된 진언기도는

소리내어 읽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합장을 하고 내귀에 들릴정도로 소리를 내어 읽으십시오

 

그리고 애써 외우려 하지 말고 외워서 읽지 말고

두눈을 뜨고 진언글귀를 따라 편안하게 읽으시면

나중에 저절로 집중이 돠고 능숙하게 됩니다

 

진언기도는 마음으로 백날 천날 읽으면 소용이 없으며

글귀 한자 한자를 똑바로 소리내어 읽어야 좋고

부처님 말씀을 담은 경전은

마음으로 읽든 소리내어 읽든

뜻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좋으며

절하는 것은 내가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죄업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마음모아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분이든 십분이든 한시간이든

3번이든 108번이든 천번이든

횟수와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한마디 한줄 일분을 읽어도 거기에 몰입이 되어야 합니다

 

진언기도를 할때는 진언읽는 것에 몰두하시고

불보살 정근 기도를 할때는 정근하는것에 몰두하시고

백팔배 절을 할때는 절하는 것에 몰두하시고

참선을 할때는 참선을 하는 것에 몰두하시고

경전을 읽을때는 경전읽는것에 몰두하십시오

 

어떤 분들은 광명진언 기도를 백팔번 하시라 했더니

백팔배를 하면서 진언을 읽는다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

또 운전을 하면서 길을 걸으면서 일을 하면서

기도를 한다는 분도 있으신데

 

두마음으로 기도에 임하기 보다 한가지라도

집중하여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하는 것과 진언기도문 읽는 것

두가지 모두를 다 잘할수 없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마음이 분산되면 기도가 안됩니다

 

이 부분 내일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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