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안거 기도 올려주신

우리 불자님들 중에서

기도시에 지켜야할 계율에 대해

질문을 주셔서


오늘은 기도자의 계율에 대해

스님의 지난 기도글을 정리하여

다시 말씀 드립니다

 

불교의 수행자 의 계율은

비구 250여 가지 비구니 348여 가지등

상당히 엄격한 내용부터 다소 사소한 것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시대와 달라서

모두 그대로 적용하기에 현실적으로

맞이 않거나 무리하거나 애매한 부분도 많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다시 한번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고

 

우선 기도자는 기본적으로

오계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사회생활과 주변 화합에 지장이 없는 범위의 

융통성이 있는 기도와

재가 불자로서의 생활기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계로는 잘 아시다시피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사음 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 먹지 말라 등의 다섯가지 입니다

 

이중에서

도둑질과 거짓말등은

너무 당연한 것이기에 부언을 생략하고


나머지 세가지에 대한 혼돈이 일부 있어

좀더 첨언 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살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취미로 하는 낚시 사냥등

축생 미생등에의 직접적 살생은 물론이고

넓게는 사람 생명과 생명에 관한 

직 간접적 학대 폭력 폭언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하지만 일반 불자님중에는

이것을 학대 해석하여

음식섭취 즉 식생부분에서

어류나 육류의 섭취등과 오신채등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부분은 논란과 오해가 많은 부분이기에

다음기회 다시 한번 자세히 짚고 넘어가겠지만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나

가족과 건강식단의 여러 여건상

요즘은 외부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고

또 단체나 직장 모임이나

가족 생활속에서 음식을 가려먹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음부분도

잘못 확대 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정적 관계나 불륜 혹은

지나친 취향의 행위가 아니라면

정상적이고 필요불가결한  부부관계나 연인관계의

건전한 사랑행위는 행복을 위해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음주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만한 사회생활과

직장 혹은 사업 모임등의 사회관계상

불가피한 음주자리도 많습니다

 

음식이든 음주든 남녀간의 사랑이든

굳이 기도자의 상을 드러내어


주변 사회 인연 관계와 가족등과

불화와 편견을 일으키거나 화합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육식이나 음주

혹은 지나친 사랑행위 등은

기도자의 심신을 안정시키지 못하는 면도 있기에


작심으로 기도에 임하고자 하는 이들은

고의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위한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또 가급적 불가피한 자리가 아니면

원만하게 가족이나 주변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사회생활상 불가피한 경우

기도를 못할경우에는 하루를 쉬고

다음날 맑은 심신을 유지하여

기도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수행자가 아닌 재가불자님들이

계율에 지나치게 엄격하게 매달려

걱정하고 탓하기보다

자신의 사정에 맞추어 기도에 잘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님이 항상 말씀드리지만

부처님말씀 공부 잘하는 것과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하는 행이 중요한것이지


형식과 겉보기의 절차와 의례적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 재가 불자님들은

이러한 점을 참고하여

이번 하안거 기도에 잘 임하시길 바랍니다


소원성취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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