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지장보살님께 의지하여

지장기도를 봉행한지

2천오백여일이 다 되어 오면서

참 많은 불자님들과의 인연이 있었는데


특히 낙태수자령천도에 대해

인연을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님이

지장기도를 주력으로 행하다보니

지장보살님의 대원력으로

자신이 지은 살생의 죄업에 대해

업장소멸과 태아령의 천도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하는 지극한 정성에서

비롯된 것일겁니다


이번에도 저 멀리 부산에 사시는 불자님이

낙태수자령 천도의 공덕을 올려주셨는데

거리 멀어서 직접 못오시는 관계로

이번 일요일 지장재일날에

원근의 동참불자님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재를 지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멀리서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장보살님과 태아령에 관한 천도의

유래에 대해 다시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衆生度盡 (중생을 모두 제도하는 것이)
方證菩提 (깨달음의 완성이니)
地獄未空 (지옥이 텅 비기 전에는)
誓不成佛 (결코 성불하지 않으리)


-지장스님(김교각)의 게송 中-

양수(어머니의 자궁안)에서 성장하는

태아의 영을 태아령이라고 부르며

태아령의 천도를위한
지장보살님을 태안지장(胎安地藏)이라고 부릅니다.

오른손에는 (아미타불을 모신)석장을 짚고
왼손으로는 동자를 안고 있는

태안지장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 불교설화에서 유래하는데

우리 불자님들은 다시한번 잘 새겨주십시오

“이승과 저승 사이에

삼도(三途)의 강(江)이 흐른다.
이 강가 모래밭에는 부

모자식의 인연이 두텁 지 못해
어려서 죽은 갓난아이와

햇빛도 보지 못하고 죽어간 핏덩이들이

모래밭에서 고사리 손을 모아 탑을 쌓고 있다고 한다.

부처님의 공덕을 빌어 삼도의 강을 건너려

고사리 손을 모아
돌 하나를 들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합장하고,
다시 하나의 돌을 들어 아버지를 생각하며 탑을 쌓는다.

그러나 하나의 탑이 완성되어 갈때쯤이면
저승의 도깨비들이 나타나 호통을 치며

쇠방망이로 탑을 부숴버린다.
애써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내리면

어린 영혼들은 그만
모래밭에 쓰러져 서럽게 서럽게 울다

지쳐서 잠이 들어 버린다.


그 때

지장보살님이 눈물을 흘리며 나타나서
옷자락으로 어린 영혼을 감싸안으면서,
오늘부터는 나를 어머니라고 불러라.”하면서
삼도의 강을 건네준다고 한다.

가슴을 에이고 뼈를 깍는

낙태아의 슬픈 얘기를 잠시 소개드렸는데


저승의 어머니

지장보살을 의탁하여 부모의 죄업을 씻고
어린영혼을 천도하는 의례는

이 태안지장의 전설에서 유래된것입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스러져간

어린 넋들의 천도를 발원하고
우리들의 죄업을 참회하기 위해서

우리가 간곡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을 부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저 대지가

모든 오물과 쓰레기를 모두 용해시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듯
지장보살은 어떠한 죄인이라도

어떠한 죄업이라도 모두 받아들여
용서하고 새로운 생명을 꽃피워 주는 분입니다


비록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태중생명이라도

지장보살님의 원력으로

잘 천도 해주어야

태아 부모의 업장이 소멸되어

가족의 행복과 자녀등 하는일이

잘 될것입니다


스님의 기도동참과 기도불공접수 천도재등

일도스님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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