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2319일째...스님의 기도이야기 2

다음주 10월17일은

음력으로 9월9일 중양절입니다

이날은 유주 무주 인연 애혼 고혼등

일체지 영가들에 대한

합동 천도의 불공을 올리는 날입니다

스님의 서울 강남 논현동 금강선원에서는

오전 10시와 저녁 7시

두차례로 나누어 천도불공을 올릴 예정이오니

자기 편한 시간에 맞추어 동참공덕 공양공덕

잘 올려주십시오

오늘은 또

우리가 늘 듣는

불공과 회향에 대해

다시한번 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불공은 부처님전 올리는

공덕을 말합니다

내 원하는 일의 성취를 위해서

먼저 부처님전과 인연들에

내 형편에 따라

마음이든 몸이든 물질이든 

할도리와 정성을 다하는것

그것은 한편으로 먼저 내가 짓는것

즉 먼저 회향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회향은 내 기도성취등의

이익을 얻고 그에 따라

나중에 돌려주는 것인데

먼저 선업의 공덕을짓고 기도자의 

공덕과 인연업식에 따라 성취해 가는

기도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습으로 행하는

일상의 회향과

일상의 기도가 참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스님도

6여년전 삼천일기도 시작하고

이백여일 지날즈음 동안거에서

지장보살님을 친견한뒤로

광명진언 지장기도 성취를 하며

큰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회향의 공덕 짓는 과정이 없이

막연히 받고자 하는

중생심의 욕심만 가득했던것 같습니다

즉 무엇인가

이루어지면

혹은 부처님이 도와주신다면

공덕을 짓겠다 회향 잘 하겠다

불사 잘 하겠다

지금은 형편이 안되니 먼저 도와주십시오

하는 내가 베풀거나 지은것없이

받고자만 하는

욕심의 중생심으로 기도한것입니다

 

사실 세속의

우리 불자님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수행자라는 스님들도

사바세계 지옥중생으로 살고 있는 마당이라

또 아직도 부처가 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미혹된 중생중의 하나이기에

당연한 미혹심이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습니다

스님이 무슨 큰 벼슬이 아니라

무슨 큰 도를 이룬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

불도를 잘 걸어가고자 여러분들과 함께

부처님 제자이자 도반으로서

이 지옥중생계를 힘겹게 걸어가는

아직도 갈길먼 중생계의 삶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끓어오르는 탐진치 삼독심에서

못헤어나며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삶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과 몸을

항상 잘 다스리고 제어하며

절제하는 행위가 바로 수행의 과정이며

그 과정에 잘못된것은 늘 참회하고

다시 좋은 업을 지을것을 발원하는 것입니다

이 수행의 여러 길들에는

선수행 기도수행 경전공부

염불수행 절수행 공덕수행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각자의 방편과 사정에 따라

어느 것 한가지라도 잘 정하여

한길 정진하며 선연의 공덕 잘쌓고

자기 길을 잘 걸어가면

현생은 물론 이생 그리고 다음생에서

반드시 극락삶을 살거나 불도를 이룬다고 합니다

 

이 부분 내일 또 다시

정리해서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내일 10월1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 광명진언 지장기도법회가 있습니다

시간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기도하세요

스님의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상담은 02-544-1210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

일도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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