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스님이 제주도 기도교육원에서

서울 논현동 금강선원으로 오기위해

아침일찍 제주공항에 나갔다가

대략 네시간여 가량 모든 항공기 지연으로

발이 묶여버렸는데 기다리는 승객들의 성화로

공항이 미어터질 정도였습니다


원인은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모든 항공기가 이 착륙을 못해서 발생한 일이었는데


안개라는 것이 아주 작은 미세 물방울들이 모여서

발생하는 것이어서 이렇게 평소에는 별것아닌

일들도 사람살이 많은 불편을 끼치거나 

많은 금전적 시간적 손실이 일어날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든 큰 일이든

우리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것들은

결코 소홀할수 없으며

별것 아닌것이 없이 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실감이 납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살고 있지만

잘 살고 못 살고 못나고 잘나고를 떠나서

다 모두가 중요한 존재들이기에

우리 주변 모든 인연들에 차별과 분별없는 마음으로

대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스님

참으로 안타깝지만

제 딸은 제주절에서도

백중때면 늘 버거운 학업에도

광명진언 사경과 지장보살님을 찾으며

선망조상님과 모든 인연분들께

항상 공덕을 베풀며 살아왔습니다


이번 서울의 병원생활에서도

사대육신은 허망한것이라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서 자신이 생을 다하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장기기증을 하겠다며

흔쾌히 승낙을 하였습니다


뜻하는 대로 아이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이번 아이의 머나먼 여행길에 도움이 되고자

제 딸아이 이름으로 이번 범종불사에 동참합니다"


-제주도 고영욱 불자님이

스님에게 보내온 문자중에서-


이번 스님의 금강선원 범종불사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기꺼이 십시일반의 마음내어 동참하겠다

전화를 주셨는데 그 중에 제주도의 불자님이

스님의 권선글을 보자 마자 자식을 대신하여

공덕을 짓겠다며 나름 큰 마음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 불자님은 최근까지 자녀분이

희귀병을 알아서 13여 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고생을 하며

제주도집과 서울의 병원을 사흘이 멀다하고

왔다갔다 하며 자식의 병수발을 하며 지내다

얼마전 스님에게 인연이 되어 기도도 올리고

또 서울의 금강선원법회에도 다녀간적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얼마전에 자식이 세상을 떠나서

지금 제주도에서 원래 다니던 가까운 동네절에서

49재를 봉행하고 있는 와중이어서

몸과 마음에 경황이 없을텐데도


자식이 생전에 절과 부처님을 좋아해서

병석에서도 불사와 불공등에

마음을 아낀적이 없었다고 하며

자식을  위해서 공덕을 대신짓는다며

범종불사에 기꺼이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참 안타깝고 한편으로

참 대견한 일입니다


자식잃은 부모 마음을 어떻게 다

말로 표현하겠습니까만


자식을 잃은 부모로서

자신의 아픈 마음과 상처는 접어두고

이렇게 자식을 대신하여

부처님전 마음을 내는 일은

사실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닌

부처님전 천금 만금의 보시공덕이 될것이기에


아마도 지금쯤

아미타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품에서

다음생 좋은 삶으로 다시 태어나

자기 원하는 삶을 잘 살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스님도 영가님의 업장소멸과

부디 천도 왕생극락하시길

지장보살님전에 다시한번 간절히

삼가 합장삼배 발원드립니다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 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


토굴넷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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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넷- http://togu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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