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삼천일기도중

2천일기도 회향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지난 5년여를 돌아보니


참 좋은 인연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고

또 영험과 가피도 적시적소에서 받았지만

모두가 쉽게 마음먹은 대로

이 날까지 오지는 않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수많은 마장과 장애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모두가 오늘 이 자리 까지 잘 걸어 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걸림일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때

마장과 장애가 없는 기도나 수행은

없다고 하듯이


스님 역시 지난 2천일을

평탄하게 걸어온 삶은 아니었으며

우리 불자님들과 마찬가지로

기도 역시 어렵고 힘들 일은

늘 수시로 있기 마련입니다


법당 불사

하나만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스님이 일체 중생구원이라는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실천하려고 해도

또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하고

우리 불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도성취에

도음을 드리려 해도

또 스님이 기도에 대한 말씀을

열성을 다해 전해드리려 해도

우리 불자님들과 만날수 있는

도량이나 법당이 없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스님이 기도를 통해서

마련한 도심 토굴법당이

지금의 금강선원입니다만


비록 작은 도심속 법당이지만

이 법당의 불사나 포교를 하는등에

우리 불자님들의 호응동참이 없으면

당연히 힘든일이며

법회와 불공등에 호응동참이 없으면

참 힘든 일일것입니다


불자님들이 인터넷을 통해서만

스님을 대하다가 직접 법당에 와서

기성 전통의 큰 사찰이나 도량 기도처와

견주는 분별과 차별심의 상을 내어

현대적 건물속의 작은 법당이라는 현실에

세속적 마음으로 실망을 하고

일회성으로만 인연을 맺은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기에

스님 나름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달을 보라 했더니

달을 가르키는 손을 본다는

옛 선지식의 말씀처럼

부처님 법을 봐야지

부처님을 가르키는 손끝을 바라봐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스님은 지장보살님과 지장기도를 만난이후

지금까지 이 기도를 통해서

스님 개인의 안락한 삶과 치부를 

추구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아직까지 스님 땅 한평 스님 소유물 하나

가지고 있는것이 없습니다


지금 상주하고 있는 논현동의 금강선원도

제주도 서귀포의 기도교육원도

스님의 포교원력에 의한 기도 인연따라

한때의 시절 인연따라 불자님 인연따라

적시적소에서 방편으로 만난것이다 보니


언젠가는 또 시절인연이 다할수도 있어

한편으로 참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님이 우리 불자님들과 함께

생 다할때까지 영원히 기도하며

함께 부처님 모시고 살수 있는

도심속의 기도도량 단 몇평이라도

불사해보겠다 하는 작고 소박한 욕심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 또 글 계속하여 이어 가겠습니다


토굴넷 기도동참과 기도접수 천도재 불공

일도스님 상담은 02-542-7976 금강선원

영험한 광명진언 지장기도법 홈페이지는

-토굴넷- http://togul.netg

일도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 강의와 일문일답은

유튜브 -일도스님방송- 입니다



오래전 경주 감포 바닷가에서


스님은 당시의 초심을 늘 잃지 않고 마음 어렵고 힘든 우리 불자님들과 늘 한길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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