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기도에 동참하신 분들중에는

자기 기도 입재한 날짜조차 모르실 정도로

바쁘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기도가 언제 끝나는지

기도 기간이 지났는지

여러가지 문의가 더러 있습니다만

스님이 늘 말씀드렸듯이

기도자는 자기 스스로의 기도와

스님의 기도축원이 어우러질때 기도성취가 잘 될것입니다

 

스님이야 매일 늘 하는 것이 기도지만

우리 불자님들도 직접 가정에서

하루에 단 오분이든 십분이든 아침이든 밤이든

시간껏 횟수껏 기도하시라고

스님이 기도문 책도 보내드리고

여러가지 설명과 조언도 드리고 있습니다만

 

원하는 일들의 기도성취에는

자기의 정성과 행이 그만큼 중요하다 말씀을 드립니다

 

가정에서 기도에 임할때는

기도입재하는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두고

자기가 매일 기도하는 날에 달력에 숫자를 하나씩

적어나가다 보면 오늘이 49일째인지 백일째인지

알수도 있고 또 사정상 기도를 못하더라도

다음날 이어서 계속하다 보면

얼마나 기도를 한건지 알수있습니다

 

기도성취를 하고자

스님에게 기도를 올릴때는

당연히 그만큼 절박하거나 간절한 마음이실건데도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다 보면

초발심의 각오는 사라지고

마음이 나태해지거나

또 스님이 알아서 기도해 주겠지 하는 미루는 마음도 생기고

여러가지 생활사정도 있을것입니다만

어쨋든 한번 시작한일

각고의 마음을 잘 내고

정신 잘차려서 행하시기 바랍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과정과 결론도 중요한 것이니

우리 불자님들은 꼭 처음과 끝이 한결같을수 있도록

자기 사정에 맞는 최선의 기도정진 잘 하십시오

 

스님의 소원성취 기도법은 검색창에 -토굴넷- http://togul.net

기도접수와 천도재 불공 스님상담은

010-2896-7976 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계속하여

지장기도 지장보살님 광명진언에 대해

글 정리하여 올려드립니다

 

항상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참회하는 마음은 모든 장엄 중에 으뜸,

참회하는 마음은 쇠갈고리와 같아서

인간의 잘못된 마음을 억제하니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항상

참회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교유경에서 옮김-

 

 

또 기도자는 일상의 회향(回向)을 잘 해야 합니다.

회향에는 중생회향·보리회향·실제회향이 있다합니다.

중생회향은 중생에게 회향하여 공덕과 이익을 주려는 것으로 불보살에의 공덕을 쌓는 회향과 영가(靈駕영혼) 를 천도(薦度)하기 위해 염불 독경 기도 하는 것 등이 해당되며 보리회향은 자신이 지은 모든 선근공덕을 회향하여 보리의 과덕(果德)을 얻으려는 것이며 실제 회향은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으로 무위적정(無爲寂靜)한 열반을 추구하는 것이라 경전에서 말합니다.

이 회향은 사실상 마지막의 끝이 아니라 성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계단을 밟듯 한 계단 올랐다 해서 끝이 아니라 다음 계단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어떤 분들은 무엇이든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지면 그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의미로 베풀거나 나누는 작은 의미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자신이 얻은 이익에 대해 돌려주는 일종의 거래적 행위인 사회적 개념일 뿐입니다. 이루고 나서 무엇을 하겠다. 좋은 일 하겠다 하는 이런 마음은 진정한 회향이 아니라 이해타산적인 회향이라 기도 성취도 잘 안됩니다.

 

진정한 회향의 의미는 불도를 닦는 과정에서 혹은 기도 성취를 위한 과정에서 그 과정에 대해 늘 감사하고 부처님 법을 알게 되고 참회하고 업장을 소멸하는 모든 공덕의 과정이 참된 회향이라 생각합니다.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계단을 한 층 한 층 밟아 올라가는 그 과정자체가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절대 높은 곳에 바로 올라 갈 수 없듯이 이 과정 하나하나가 쌓이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과 행이 바로 진정한 회향의 뜻이며 그 수 없는 회향의 공덕을 통해서 기도 성취도 잘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발원하고 있는 기도의 성취가 아직 되지 않더라도 부처님 법을 만나고 부처님 주신 기도를 하게 된 것조차도 감사하는 마음과 일상의 진심어린 참회의 과정과 선업의 자비행등 모든 것이 바로 지장보살님의 대원에 발원하는 지장기도자의 진정한 회향입니다.

 

지장보살님은 성불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거래적 마음과 행이 아닌 자신이 성불이 되지 않더라도 다생 겁에 걸쳐 닦고 쌓은 무량한 공덕을 우리 고통 받는 중생들을 지옥에서 건져주시겠다고 대원을 세우신 분입니다.

 

불도의 성취와 중생구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참된 회향을 지장보살님은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역시 이것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한없이 자애로운 마음같이 기도에 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어머니 같은 바라지 않는 무주상의 마음으로 행하는 일상의 보시와 기도가 성취의 지름길이며 또 진정한 기도의 회향이라 생각합니다.

 

 

"지장이여, 미래세 가운데에

만일 또 착한 남자와 착한 여인이 불법 가운데에

보시·공양하거나 탑사를 보수하고

경전을 잘 꾸며 선근(善根)을 심는다면,

또는 한 터럭 한 티끝, 한 모래알,

한 물방울만큼의 착한 일을 능히 법계에 회향하면

이 사람은 그 공덕으로

백천 생 가운데 으뜸가는 묘한 즐거움을 얻는다.

그러나 단지 자기 집 권속이나 자신의 이익에만 회향하면

이와 같은 과보는 곧 삼생의 즐거움을 얻는데 그칠 뿐이다.

하나를 베풀면 만 가지 과보를 얻는다.

그러므로 지장이여, 보시의 인연 그 일은 이와 같다."

 

- 지장보살본원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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