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360일째...경전독송에 대해 3

어제 어느 불자님이

지장경독송으로 큰 기도가피와 영험을

보았다는 말씀을 댓글로 주셨는데

물론 정성을 다한 경전독송도 기도성취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불자님처럼 경전독송도 하나의

훌륭한 기도성취의 방편이며

또 이 경전독송도 정성껏 잘하고 

불자로서의 부처님전 공덕짓기와 신행을 잘하여

원하시는 일들의 성취도 잘 이루고

불보살님의 가피와 영험을 보신분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불자님중에서는

천수경이나 반야심경을 능숙하게 암기하고

하루에 몇십번씩 읽으며 

금강경을 매일 빠트리지 않고 읽거나

법화경이나 지장경을 하루에 몇독씩

맹목적으로 반복해서 독송하면서도

그 뜻과 내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고

 

또 실제 생활에서는

경전의 불보살님 가르침이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기 아상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라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신행이란

믿고 행하는 것이 일체가 되어야 하는것입니다

 

이 신행잘하기는

부처님이 주신 법을 잘 수지하여

배우고 익혀서 습으로 생활에서 행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예전 선지식에 달을 보라 했는데

달을 가르키는 손만 바라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경전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경전의 뜻을 알지못하고

오직 기도성취에만 목적을 두어

맹목적이거나 신성스럽게 어렵게 대한다면

내용보다 행위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려서

 

부처님법의 수지와는 거리가 멀게 되어

부처님 법을 알지못하여

실생활에서는 어리석은 중생심으로 살게되기에

불자로서의 올바른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전을 대할때에는

중생심의 당장의 이익을 위한 성취의 목적보다는

 

불도를 이루고자 하는 큰 마음으로 

부처님법대로 부처님같이

세상살이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길을 찾는 하나의 나침반처럼

늘 일상에서 편하게 대하고 묻고 배우고 찾아야 하며

생활속에서 습으로 실천행으로 익혀야 하는것입니다 

 

그것이 경전독송을 하는 참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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