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일기도 1004일째...천일 광명진언기도 성취와 회향의 말씀 6

그동안 스님이 

천일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서 

우리 불자님들에게 드린 여러

기도에 대한 말씀들은

스님이 오랬동안 공부한 내용과

또 직접 천일간의

광명진언 기도성취를 통해서

깨달은 말씀들입니다

 

사실 이 광명진언 기도뿐 아니라

부처님 주신 기도는 모두가 다 훌륭합니다

 

그리고 오랬동안 선지식으로 전해온

모든 기도문이나 기도에 대한 말씀들도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오묘한 깊이와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불가의 기도와 수행법들은

오랬동안 수 많은 수행자들과

또 우리 불자님들이

각각의 근기와 사정에 따라

여러 방편으로 임하였으며

 

그 모든 곳에서

절박하고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참 신비하고 영험한 불보살님들의

가피력이 많이 임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불가의 현실들은

부처님 주신 불가의 여러 기도법들에 대해

분별심과 차별심으로 무엇이 좋다더라

무엇은 하면 안된다 등등의

상을 드러내어 기도에 임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스님이 그동안

수많은 불자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광명진언 기도는 혼자 집에서 하거나

오래하면 안된다 하더라"  는 등의

말씀들을 많이 들었는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님은 그동안의 기도법 공부를 통해서

부처님 주신 모든 기도법은 모두 다 훌륭하지만

마치 종합병원의 내과 안과 외과...등등의

전문종목과 전문의가 다 다른것처럼

 

어느 기도이든지

각각의 그 내용이나 특성이 다 다르고

또 기도에 임하는 분들의 업식의 사정별로

그리고 또 각각의 기도에 임하는 방법이나

가피의 형태도 각각 다 다르다는 것과

기도 성취의 정도와 형태도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기도법들은

저마다 중생들의 근기와 사정에 따라

우리 중생들을 제도하고

성불하게 하기 위한 수단일뿐이며

마치 계절별로 갈아입어야 할 옷들처럼

시절인연따라  성취하고자 하는

팔만사천가지 방편의 기도입니다

 

그런데도

무슨 기도는 하면 안된다

무슨 기도가 제일이다 하면서

상을 내어 가리거나 분별심과 욕심으로

기도에 매달리는 분들은

마치 내과에 갈 사람이 안과에 가고

목마른 나그네가 바다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격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불자님들의 정성과 공덕이 있으면

어느 기도가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어느 길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자기 사정에 따라 한길정진 한다면

모든 것은 부처님 영험과 가피로 통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님도 한때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관념으로 상을내어

기도에 임하며 수많은 오류와 고통의 시간을

보낸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님의 지난생 지은 죄업이 무엇인지

수행자로서 내 근기와 형편이 무엇인지

스님이 남은생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겸허히 반성하고 돌아보면서

전생과 현생의 죄 업장소멸

그리고 중생구원이라는

지장보살님의 대원력에 의지하여

 

천일이라는 시간을 오직

광명진언기도와 지장기도에만 임하면서

수많은 불보살님들의 가피와 영험을

받았습니다

 

스님처럼

우리 토굴넷 불자님들도

이 광명진언기도 한가지라도

지징기도 한가지라도

근기있게 의심없이 한길로

제대로 임한다면

불보살님들의 위신력에 의한

영험과 가피와 돌봄이

반드시 임할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이천일동안이라도

우리 불자님들은

스님믿고 부처님믿고

한길 광명진언 지장기도 잘 성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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